[잡담] 대항해시대 오리진 전투시스템에 관하여

지금의 턴제 방식을 선택한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면 지원군 2~3선단 참여하는 전투를 보고 있자면 내 턴이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의 너무 길다.

따라서 여러 유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를 턴제로 구현하기에는 상당히 에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말인데,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턴제와 실시간 전투를 적당히 배합한 방식.

자신의 턴에 약 10초 동안 선단 전체가 어떤 명령을 수행할지 선택을 한다(예를 들면 백병중심 공격인지, 포격중심인지, 적 기함 집중 공격인지, 아님 선박특성에 따라 각개전투하는지, 도망을 가는지, 일기토를 한다든지 등등).

마찬가지로 이 10초 동안 상대 유저도 전투 명령을 선택한다. 그리고 5초동안 선택한 전투 명령에 따라 선단의 전 선박이 동시에 움직이며 상대 선단과 전투를 한다. 그리고 다음턴 또 10초간 전투 명령을 선택하고, 5초간 전투를 지켜본다. 

이런 시스템이면 대규모 전투도 충분히 박진감 넘치게, 시간 많이 소모 않하고도 가능하리라고 보는데

이런 방식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