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미루고 미루었던 현금 경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이게 참 웃긴 게 말이죠...
북미쪽은 아직도 복사 및 각종 버그로 시끌 벅적한 상태라는 겁니다...
물론 아시아 쪽의 템 삭제와 각종 버그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구요... ^^
이런 장황스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이유는...
분명히 현재 디아3는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겁니다...
블리자드도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을 거고...
그에 대해서 나름 판단하여 결정한 문제이겠지만...
이렇게 문제가 난립하는 현 상황에서 현금 경매장을 오픈한 건...
아무리 잘 봐주려고 해도 심각하게 무리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데 말이죠...
약관에 게임의 재화는 서비스사에 귀속된다고 하였더라도...
유료로 구매한 게임내 재화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는 법률적으로 일반적인 상식 뿐인 본인이 보더라도...
심각하게 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PVP를 제외한 디아3의 발매를 볼 때 처음엔...
이후 발표되는 작품과의 일정 조율에 의한 것으로 많이 봤습니다만...
대규모 구조조정...
디아3에 내포된 다양한 문제점과 그에 따른 상식 밖의 대응...
현금 경매장의 무리한 오픈...
비벤디의 블리자드 매각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면...
현재 블리자드는 돈이 필요 이상으로 굉장히 많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블리자드가 돈을 잘 벌고 있는 기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돈을 잘 번다고 돈이 넘치는 건 아니죠 ^^
블리자드는 왜 저렇게 무리를 해서 까지 현금을 노리는 걸까요???
현금 경매장은 각종 버그와 해킹들을 버티고 정착될 수 있을까요???
현금 경매장이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때 블리자드는 과연 온전할 수 있을까요???
뭐... 그렇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