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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소드 아트 온라인 과 리니지

노바프리
댓글: 10 개
조회: 5355
2013-05-24 02:23:04

개인적으로 앞으로 모바일 RPG는 MORPG가 완전히 장악하리라 본다

 

아울러 MMORPG는 PC 데스크탑의 한계를 뽑아내야하기에 여전히 모바일로 대체되기에 10년은

 

이르다고 본다

 

MMORPG의 정체기와 관련된 활발한 논의는 바람직하다

 

벌써부터 PC와 MMO는 끝났다부터 모바일 콘솔의 활성화를 기대하는목소리까지 저마다 다양한

 

생각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고있다

 

그런의미에서 최근 감상한 소드아트 온라인과 리니지를 떠올려본다

 

내가 인벤에 리니지를 옹호하는 글을쓰면 꼭 안티가 생긴다

 

그들의 관점이란 결국 리니지는 졸작 망작 쓰레기 이며 리니지를 즐기는 유저는 모두 폐인린저씨로 폄하되기

 

일쑤다

 

아이러니 하게도 리니지를 옹호하는 나는 리니지를 재대로 즐겨본적이 없고 오히려 와우 아이온 을 비롯해

 

해외대작 최근엔 이브 구공화국 길드워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다 그러니

 

리니지를 옹호한다고해서 린저씨로 대응하는것은 무의미함을 먼저 밝히고 싶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소드아트온라인의 감상평부터 해야겠다

 

우선 온라인게임에 접속한 순간 이것이 데쓰매치로써 로그아웃이 불가능하며 케릭터의 HP가 0이되면

 

현실에서의 내목슴이 사라진다는 무시무시한 설정을 기반으로 하여 시종일관 긴장감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 동료애를 다루는 극히 일본애니의 공식화된 설정을 그대로 따르고있다 그러면서도

 

스테이터스에따른 빈부격차나 스킬숙련도에따른 장인의 탄생 레어아이템을 둘러싼 치열한 갈등

 

최고랩유저들이 모인길드가 공략파가되어 최전선 보스를 공략하며 쌓아가는 명성 PK가 발생하면

 

분쟁이 격해지고 이슈가되는 등 곳곳에서

 

리니지의 설정이 떠오르는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니리리 본다

 

소드아트 온라인은 분명 인기애니며 2기도 제작중이다

 

수많은 애니유저들이 이애니메이션에 푹 빠져들고 온라인게임에대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우리 게임유저에게

 

있어서 참 바람직한 애니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이 가져다주는 재미의 대부분은 앞서말한 케릭터의 목슴이 곧 현실에서의 내목슴이라는

 

무시무시한 설정에 기인하고 거기서 파생된 스토리가 절박하고 격렬하며 필사적이었기에 더욱더 몰입할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재미있었다 라고 말할수 있게되었다

 

애니 초반부터 사망패널티가 없이 단순한 온라인게임에서의 설정을 따른다면 이애니를 보고 감동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마찬가지로 현실에서 비슷한 게임이있다면 바로 리니지이다

 

극악의 데쓰패널티를 자랑하며 그속에서 현실적인 커뮤니티 요소가 가미되어 소드아트온라인에서 말하는 유저간의

 

분쟁 갈등 우정과같은 감정이 게임곳곳에 묻어나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스테이터스나 스킬숙련도를 올리는 방식의 차이다

 

소드아트 온라인에서는 진보된 뇌파조정기로 실제 운동신경과 감각을 동원하여 뇌파로써 데이터화시키고 그렇게

 

레벨을 쌓아가다보니 온라인속에 고레벨유저가 폐인백수따위로 폄하될 소지가 적다

 

그러나 리니지의 고렙은 키보드마우스앞에서 장시간 눌러앉을수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것이니 고레벨유저가

 

자신의 스테이터스와 레어아이템을 무기로 라이트유저를 압박하거나 위해를가하면 이것이 곧장 유저이탈로

 

이어지거나 반발심에의해 피해의식을 양산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것이 차이랄까 나머지 설정은

 

실제 리니지와 매우 흡사하다

 

이렇게 코어함이 가져다주는 매력은 바로 지루함을 날려버리고 사람을 더욱더 치열하게 만들고 노력하게

 

만들며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있으나 반면 이것이 양날의 검과같이 부적격자를 양산해 피해의식을

 

잉태하고 그들에게 반감을 가지게해 자칫하면 유저이탈을 가속화시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소지가 있다

 

하지만 필요악이라는 말이 있듯 최근 추세대로 너무 쉽고 라이트한 분위기의 양산되는MMO속에 코어함이

 

지닌 매력이 부각되고있으며 하드코어한 설정을 기반으로 광범위하게 능력을 쌓을 수있는 게임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하고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개발자들이 라이트유저 대세론 속에 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들어주었다

 

그결과 MMO는 식상하고 지루하며 성장이 끝나고 컨텐츠가 모두 소모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저 일회성 게임 그이상도 이하도아닌 상태로 전락해버렸다

 

그결과 MMO가지닌 커뮤니티적인 매력이 소실되었고 그래픽 비쥬얼 타격감을 앞세워 콘솔화되거나 MO화되어

 

이제 그주도권을 모바일게임에 완전히 넘겨주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굳이  MMO가 나아가햐할 궁극적인 방향성을 꼽자면 결국 커뮤니티중심의 현실을 닮은 가상세계다

 

소드아트온라인과같은 생소한 장르의 애니가 큰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했다는것역시 하나의 반증이다

 

이애니처럼 사람목슴을 담보로 한다거나 디아2의 하드코어모드처럼 한번죽으면 모든게 끝장난다거나

 

리니지나 울온처럼 극악의 데쓰패널티를 부활시켜 초고도의 긴장감을 불러오자는 취지의 글은 결코아니다

 

다만 최근 너무쉽게 흘러가는 MMO속에서 코어함이 지닌 매력과 그속에서 파생되는 인간관계중심의 스토리에대해

 

우리가 너무 쉽게 양보하고있는건 아닌지 다시금 떠올려보자는 이야기다

 

다들 지난 온라인게임에대한 추억하나즘은 있으리라본다

 

그 추억의 게임속에는 그들만의 영웅도있고 내가 영웅이었을때도있고 감당못할 업적에 도전했을때도있고

 

그렇게 코어한 매력속에서 치열하게 즐기고 몰입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때가 아닐지 되새겨볼 문제다

 

스토리중심도좋고 타격감 중심도좋지만 결국 콘솔화되어 모든컨텐츠가 바닥이나면 나는 누구 ? 여긴어디?

 

로 방황하며 업데이트 시켜달라고 개발자를 비난하기보다 처음부터 커뮤니티 요소가 매우강화된 MMO속에

 

몰입할수있는 장치가 있는 게임을 선택하는게 앞으로 MMO의 발전에있어서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물론 라이트한게임의 장점이 나쁘다는것은아니지만 라이트한 게임도 깊이있는 컨텐츠가 반드시 동반되어야하며

 

하드코어한 요소가 공존해야만 진짜 MMO로써 완성도를 논할수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상식을 되새기기 위해

 

둘러둘러 이렇게 쓴글임을 양해해주었으면 한다

 

아무튼 나는 예전에 하드코어한 게임들이 너무너무 그리운 요즘이다

 

 

Lv18 노바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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