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위쳐를 잠깐 해보고 드는생각..

 

얼마전 위쳐3가 나왔죠...

전 요즘 워썬더에 빠져있다보니 할생각은 없었지만

워낙 재밌다는 얘기가 많아서 와이프먼저 해보라고 구매를 했습니다.

퇴근후에 와이프보고 해보라고 하고 구경을 잠깐 했는데..

그래픽은 검은사막정도나 혹은 그보다 못한 느낌을 받았고

마을에 있는걸보니 MMORPG를 혼자하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여기저기 느낌표뜨고 필드에 풀때기 있고..

순간 오픈필드에 한계는 역시 이정도인가 싶었네요..

그러고나서 퀘를 받고 퀘하러가는데 역시 이게임에서의 그래픽은 그냥

부가요소에 불가하더군요.

퀘하나하나가 별도의 스토리면서 다른 스토리와 연관되있는듯한...

정말 미드나 소설책을 읽는것처럼 전부 인과관계가 있고...

그동안 퀘스트를 재밌게 했던게임은 스카이림뿐이었는데..

이것도 퀘를 재밌게 만들었더군요...

스카이림에서의 퀘스트는 머 죽여줘라..혹은 어디 탐험하라였는데..

위쳐또한 퀘를 풀어나가는 형식이 퍼즐풀듯이 하나하나 재미가 있더군요.

 

어째서 온라인게임은 이런식의 퀘스트를 안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와우식의 어디가서 머몇마리 잡아와라 이거좀 배달해줘라...

이런식의 퀘스트는 솔직히 스토리 텔링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최근에나온 검은사막조차도 여기서 벗어 나질 못했죠.

 

그나마 퀘를 잘만든것이 블소였는데 각인물중심의 스토리텔링은 국산게임중에는 최고였죠.

 

단지 컨텐츠소모 속도때문에 렙업을 힘들게하고 뺑뺑이 퀘스트를 많이 만들고

이런것보다는 스토리 중심의 퀘스트가 온라인에서도 먹힐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번 위쳐출시로 인해 영향받는 국산온라인게임도 나왔으면 합니다.

필드에 몹 뿌려놓고 의미없이 잡아서 렙업하는게임은 이제 그만나왔으면 하고요.

몹이있어도 왜 그몹이 거기있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충실한 국산게임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