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개인적으로 아쉬운게임 탑3

 정말 잘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게임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3작품만 꼽아본다

3위: 드래곤네스트

 이게임이 잘만들었다는점은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입증이 되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동시기에 나온

마영전 c9 과 함께 빅3로 꼽혔으나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다 이게임의 뛰어난 점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뛰어난 액션성등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를 최고로 꼽고 싶다

메인스토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만한 흔한 용사물로 시작하지만 서브 스토리들의 퀄리티가 엄청나다

흔히 인벤에서 스토리하면 좋게 언급되는 몇몇게임들도 까일 부분이 많지만 국내게임 스토리수준이

막장이다 보니 반사이익을 보는 느낌이 있다면 드래곤네스트의 스토리는 군계일학같은 느낌이다

특히 한국인만 이해할수 있는 정서같은것이 게임속에 많이 보여지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2위:카르테

 아마 무슨 게임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트레이딩 카드게임으로

매직더 게더링이나 하스스톤과 유사한 장르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스스톤보다는 훨씬 재밌었다 그만큼 잘만든 게임이였다

이게임이 망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큰 이유는 인지도의 부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이야 카드게임장르가 대중으로부터 그렇게 낯설지 않지만 당시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또한 개발사가 너무 듣보잡이라서 개발속도나 유료화 모델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이게임이 요즘에 나왔다면 혹은 블리자드 같은 큰 개발사가

 

만들었다면 그래도 대중들로부터 외면 받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위:대항해시대 온라인

 이게임에 대해 말하자면 잘만들었지만 지루한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지루하면 못만든거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정말 최상의 재료로 최고급 요리를 만들었는데 간이 안맞는다고 하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딱히 자극적인 재미가 없어도 그냥 bgm을 들으면서 세계여러나라를 돌아다니고 

역사와 미술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다른게임들과는 비교할수 없는 재미를 준다

잘 모르는 분들은 인도 동남아 가서 후추 육메만 파는 게임인줄 아시는분도 많을텐데

엄청나게 방대한 컨텐츠가 있고 요즘 나오는 왠만한게임에 있는 서브컨텐츠들은

이미 진작에 대항해시대에 있던것들이다 개발을 하는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는듯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고 밸런스를 맞추는 쪽은 의지자체가 없어보인다

또한 다중클라이언트 문제를 해결 못하면서 매니아 게임이 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