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토론장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토론] LOL의 성공과 게임업계의 지각변동

아이콘 무기전문가
댓글: 22 개
조회: 3981
추천: 4
비공감: 4
2015-10-11 13:09:18

 LOL이란 게임을 처음 알게 된 시기는 3년~4년전인가 해외의 게임 순위를 정해주는 X-fire 라는 사이트였다.

그때는 LOL과 콜오브듀티4: 모던 워페어가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다.

 

 어떤 게임인지 영상을 처음으로 보고는 '아! 워3 유즈맵 Chaos를 따라했군' 이란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이런 아류작은 반짝 흥행하다가 실패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나의 예상은 한참이나 벗어났으며 LOL의 대성공은 정말 예측하지 못했다.^^

 

 한참이나 부족한 캐릭터의 디자인이나 화면 상의 임팩트는 누가 봐도 수준 높다고 평할 대상은 아닌 듯 하다.

 

 그럼에도 이 게임이 대성공을 거두며 여전히 다른 게임에 비해 압도적인 순위를 기록하는 원인은 개인적으로는

'승급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한다.

 

 브론즈,실버,골드,플레티넘,첼린져 라는 등급의 타이틀을 따기 위해선 정해진 시기에 승급전을 벌인다고 하는데

그 승급전에서 승리해야만 자신의 클래스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비슷한 게임인 Dota2는 그런 뚜렷한 등급은 없고 MMR 이라는 등급제이며 특별히 승급전 자체가 없다. 상대적으로

그래픽이나 퀄리티, 임펙트 모든 면에서 앞서 있다고는 하지만 등급상승에 대한 지독한 메리트가 부족한 이유로

여전히 LOL에게 뒤쳐지는 듯 하다.

 

 그렇게 LOL의 대성공 이후에 정말 많은 아류작이 개발된 셈인데..원래 LOL 자체가 아류작임에도 이후에 아류작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으니 이 얼마나 대단한 중독성 강한 시스템이란 말인가 !

 

 그렇게 LOL을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워3 유즈맵의 아류작으로 기억하는 블리자드 개발진들은 히오스를 개발하면서

이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고 마는데..과연 블리자드의 선택은 옳았던 것인가?

 

 

http://www.newzoo.com/free/rankings/top-20-core-pc-games/

 

 오늘자 확인된 해외의 게임 순위에선 히오스가 다섯 계단이나 내려오며 20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오픈 당시에 아프리카TV를 점령하고 PC방 무료이벤트까지 단행하면서 정말 거대하게 이슈를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LOL의 아성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다.

 

 아마도 영화 '친구'에서 상택이 역으로 나온 배우가 자신의 캐릭터를 패러디 하는 '재밌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발생되는 정말 굴욕 같은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아프리카Tv 사이트에 가서 '게임'으로 정렬하게 되면 BJ들이 죄다 LOL에 열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Wow에서

용개를 흉내내며 영상으로 유명해진 불양부터 해서 유명한 BJ들이 LOL을 즐기는데..이 심각한 게임 편중 현상을

과연 어떤 게임이 흔들어 놓을 것인가..라이엇의 성공은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지 앞으로 주목하게 되며 정말이지

이 게임이 대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Lv75 무기전문가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