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현질 하는거 백번 이해합니다.
23살, 멀쩡한 대학교 다니면서 주말에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입니다.
근데 전 게임에 돈 쓰는걸 아끼질 않는데 요즘들어서 유난히 "현질"에 관해 안좋게 보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지셨네요.
최근에 있었던 세븐나이츠 무과금 운동 때문인지 뭐인지...
제 개인적인 생각은 ..
그냥 현질에 관해서 안좋게 보거나 욕하는 사람들은 현질할 돈이 없어서 부러워 하는꼴로밖에 안보입니다.
꼭 이런사람들 있어요.
"어휴 돈아깝다 진짜. 게임에 돈 쓰고 왜사냐?"
- 재밌으니까요. 내가 내돈써서 내가 그만큼 값어치의 재미를 느끼면 그걸로 장땡아닌가요?
아니면 혹은
"게임에 돈써서 남는게 뭐가있다고 ㅉㅉ"
- "게임 = 투자" 가 아닙니다. 시간을 소비하는 오락이에요. 무슨 거지세요? 일거투수족, 모든 행동과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서 보시는분들입니까?
물론 각자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충분히 여유가 있어도 현질을 안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잘 압니다.
그러신 분들은 "현질"에 관해서 아무 관심도 없어요. 뭐라 하지도않고 남들이 하든말든 신경도 안써요.
간단해요 정말.
1. 현질을 한다 = 나는 내가 게임속에서 강하면 좋겠다
2. 현질을 하면서 게임 회사를 욕을 한다 = 돈쓰기는 싫지만 그래도 재밌어서 현질을 그만둘수가없어
3. 현질을 안한다 = 그냥 혼자 재미 떨어질때까지 하다가 가겠다
4. 현질을 안하고 게임 회사를 욕을 한다 = 난 돈은 쓰기 싫은데 현질을 하는 사람들과 똑같이 강해지고싶다
이거잖아요. 아니에요?
얼마전에 세븐나이츠 상위 길드들 무과금 운동한다 했을때 보면서 웃었어요 ㅋㅋ
과연 저사람들중 몇명이나 실제로 현질을 끝까지 안하고 버텼을까.
대부분의 분들이 그냥 뒤에서 티안나게 죄다 돈 쓰셨을겁니다
게임회사들의 상술 에 빡칠수 있는거 백번 이해하죠. 저두 한두번 당해보는거 아닌데요 뭘.
근데 전 그래두 개인적으로 존나 빡치는거지, 서명운동이니 뭐니, 막 이슈화를 시키고 싶진 않더라구요.
게임회사에서 유저들 돈쓰게 할려 한다고 욕하면 그건 진짜 대갈통이 빈 병신이에요.
생각해보면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사원들이 몇명이겠어요.
저 정말 장담컨데, 맹새하고, 저 알바 아닙니다. 정말 제 생각이 이런거에요.
게임 회사에서 그 패치에 쏟아부은 돈과 인력, 모든 비용을 다 합산하면 그새끼들은 뭐..땅파서 일합니까?
하나하나가 다 밥처먹고 집세내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인데 게임에 돈쓰기 싫다고 무턱대고 게임회사 욕하는건
진짜 너무 미련해보이고 등신같아보여서 하는말이에요.
진짜 하나만 생각할줄알고 둘은 상상조차 할줄 모르는 그런 머저리들 ;;
혼자 쉐도우 복싱하는것처럼 난리치는것처럼 보이실수도 있지만 정말 그게 아니에요
저두 PC게임은 요근래 안하구 모바일 쪽으로 갈아탔는데 카페나, 아니면 인벤 다니다보면
"현질"에 대해 정말 목숨걸고 태클거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뭐이렇게 아니꼽게 보는건지.. 심지어는 같은 길드 내에서두 현질 한다구 아니꼬워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이제 시작한지 2~3달 된 어린놈이 벌써 지보다 순위치고 올라가는게 아니꼽겠죠 ㅋㅋ 그쵸? 그거잖아요
진짜 이런 사람들은 심보가 잘못된거같아요.
남들보다 투자는 덜하지만 똑같은 눈높이에서 게임을 하고싶다.. 참 어리석은 거지새끼들이죠..
그냥 현질 하는 사람들이 아니꼽고, 현질로 인해서 케릭터를 강하게 키워나갈수 있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회사를
욕하지 마시구 자기가 즐기는 여가생활에 쓸 푼돈조차 없는 본인 스스로의 신세를 욕하세요..
전 그게 맞다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