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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엄연한 사실

아이콘 날개뱀
댓글: 17 개
조회: 4933
추천: 8
2016-11-21 10:37:02
우선 온라인 게임만 말하자면

우리나라 게임들이 이제껏 추구했던 쉬운게임.
올드 세대들 위해서 만들어진
마우스만 누르면서 스킬버튼 순서대로 누르는게임은
이미 주류에서 밀려난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롤, 오버워치 등이 점유율 50퍼 내내 유지하는거 보면
속도감있고 컨트롤이 필요한, 스타일리쉬한 게임이 대세고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롤 던파가 상위권이죠.

롤이 부분무료운영을 하더라도 운영이 되는 이유는 그만큼 유저수가 많기 때문이죠. 총 유저수가 많으니 1퍼센트만 적절히 구매해도 순이익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유저 수가 적은 리니지나 블소같은 것들이 점유율에 비해 수익을 많이 내는 이유는

'극 소수의 골수팬유저들을 과금유도로 골수까지 빨아먹으면서 유지하기 때문 '
인데요.

  이 때문에 게임사는 캐쉬를 쓰게 하기 위해 게임내 불균형을 자연스럽게 만들수 밖에 없고 또 다시 유저들을 내몰겠죠. 솔직히 롤같은 aos가 대세가 된것도 기존 rpg에 공평함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적어도 게임 시스템상 안에는 공평하거든요.

게임에 불균형이 생겨서 공평하지가 않다? 체스에서 퀸 두개로 시작하고 축구를 11대 22로 하면 그게 게임이 되겠습니까? 불균형이 생긴이상 그 프로그램은 게임이 아니라 포르노에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돈을 내고 과정없이 쾌락을 즐기는거죠.

그럼 이제 모바일 게임들을 봅시다. 지금 게임회사들 전략은 '좋은 게임을 만들고 유저수를 많이 모아서 돈을 벌자'가 아닙니다.

'과금을 지를 수 밖에 없는 불균형한 시스템을 만들고, 과다한 마케팅으로 사람을 무조건 끌어모은뒤 0.3%골수 코어유저들의 골수를 빼먹자'입니다.

일부러 불균형하게 만들고, 게임에 쓸 돈을 마케팅에 투자하니, 게임의 질로 경쟁하는게 아니라 마케팅 싸움을 하는데 게임의 질이 늘어납니까?

아무 생각없이 구매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소비시장에서 그런 구매층은 언제나 있어왔죠. 그러나 그것을 핑계로 제품의 질을 무시하는, 그리고 그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만 제공해주는 회사들. 우리나라 대기업 생각나지 않습니까?
삼성제품을 브랜드가아니라 제품의 질로 보니까 외국사람들에게 삼성은 가격이나 질로 승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직구족이 괜히 생긴게 아니죠.

그래서 항의하는겁니다. 매번 욕을하고.

지겹다 지겹다 소리 들어도 한국게임 망했다 소리는 위에서 말한 메커니즘이 사라지지 안는한 계속될것입니다.

그게 누구를 위해서입니까? 저 같은 사람은 외국게임이나 하면 되지만, 저 거대한 한국의 게임 회사들이 계속해서 삽질을 하게되면 망할게 분명합니다. 그러면 한국게임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가되나요. 결국 한국 게임을 위해서 소리치는겁니다.

(저 거대자본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땅에 파묻으니 얼마나 답답하겠나요. 뭐, 요즘 넥슨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바뀌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엔씨나 다른 회사들은 모르겠지만요.)

Lv54 날개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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