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깨끗한 사람만 존재하면 재미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있어야 법을 지키는 사람이 빛이나는 것입니다.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로지 선행들만 할 수 있는 게임들은 '한정된 컨텐츠'의 한계에 도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내의 범죄행위가 재미있다는 말을 하면 제가 좀 이상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재미는 곧 욕구의 해소입니다. 여긴 법없이도 살 사람이 참 많군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게 태어난게 사람입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부분을 게임내에서 이루면서 느끼는 재미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저지르는 사람과 그걸 막는 사람.
현실에서는 저지르는 사람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게임내에서는 그걸 막을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이걸 액션과 그래픽으로 볼 수는 없겠죠.
살인자들의 심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자기가 하는 행위가 올바른 행위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정당화시키죠.
PK가 존재하는 게임내에서 스스로가 PK를 하기전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