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오픈할 MMO게임류에서는
장인들의 제작만으로도 충분한 재미와 가치가 있는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쪽으로 아키에이지를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노동력이라는 게이지가 어떻게될지 참 걱정도 크고..
여튼. 이 글은
제작쪽에 관심이 많은 일개유저가
에버퀘스트2 오픈베타당시 잠깐(한달?) 손만대봤던 기억을 더듬어서
이런게 있었다, 는 소개글정도의 설명입니다.
1. 종류소개
수집쪽 보조기술은 5종류였습니다. 무난하게
낚시, 덫, 채광, 벌목, 채집
약간 특이한게, 덫을 숲지역에 설치하면 시간이 지나고 가죽이나 음식재료가 나왔던.
다음은 제작쪽 보조기술. 9개
전직 비슷한 전문화의 개념이 존재했습니다.
공예가 라인의 전문화
요리사 - 회복음식, 버프요리.
목공예사 - 지팡이, 활, 화살, 토템(소모성장비. 변신이나 버프등의 다양한 효과)
가구장인 - 하우징용 가구제작
제작자 라인의 전문화
갑옷제작자 - 판금/사슬류 방어구
무기제작자 - 무기류
의류제작자 - 천/가죽 방어구
학자 라인의 전문화
보석전문 - 부적, 보석
현자 - 마법스크롤(1회용 마법서같은)
연금술전문 - 독, 각종버프물약
2. 방식의 유니크함
예를들어 연금술을 볼까요.
일반적인 연금술 제작방식을 먼저 살펴보면
> 와우나 아이온의 연금술 :
재료준비, 제작클릭
진행도 게이지가 차오르고 자동으로 완료
대성공하면 수량을 뻥튀기하거나 성능이 약간 더 좋은 결과물을 얻는정도
> 에버퀘스트2의 연금술 (기억나는만큼 씁니다) :
재료준비, 제작클릭
알수없는 2개의 게이지가 나타납니다. 품질과 진행도.
진행도와 품질이 자동으로 차오르다가 대뜸. 중간중간. 랜덤한 타이밍이었던듯.
"제작스킬"을 사용해야하는 타이밍이 표시됩니다.
연금을 해봤던 저에게 남은 기억으로. "제작스킬"중
가열하기, 휘젓기, 마법부여하기(?) 정도의 스킬이 있었고
- 아마 제작렙이 높아지면 제작스킬도 더 많아졌을듯. 사용불가능한 제작스킬이 많았습니다.
타이밍에 맞춰서 특정 스킬을 누르면 진행도나 품질게이지에 변화가 생깁니다.
예를들어 제작스킬 타이밍에 정확하게
a. 가열스킬을 사용하면 : 진행도가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b. 휘젓기를 사용하면 : 진행도가 떨어지는 대신 품질이 올라갑니다.
c. 마법부여하기가 눌러지는 타이밍이 가끔 있었는데,
이건 내 마나를 꽤많이 소모하면서 진행도와 품질을 같이 올렸던것같고...
이렇게 진행도가 차오르다가
제작이 완료되는 순간의 품질정도에 따라 결과물이 3개로 나눠집니다.
품질도에 따라,
1단계는 체력이 천천히 회복되는 물약
2단계는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는 물약
3단계는...한번도 성공을 못해봐서. 물음표상태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겠으나
아마 즉시회복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설명이나 사용법이 틀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쪽부분은 한글화도 안되어있었고.. 너무 오래된기억이라.
여튼 느낌은 대충 이랬던.
방어구제작에는.. 망치로 두드리는 스킬, 가열스킬 이런게 있었고.
다른제작도 전부 이런 방식이었습니다.
막 재밌을것같지 않으신가요,
저는 깜짝놀랐습니다. 신선했고, 제작눌러놓고 멍때리는게 아니라 완전좋았어요 ㅠ_ㅠ
3. 기타 특징 몇가지
> 생산클래스의 레이드가 존재
신전이나 특수건물 -길드홀, 원형경기장, 공연장등- 같은 거대건축물을 만드는
제작자들의 레이드가 있었습니다.
(뭐 그냥 합동제작같은)
> 레이드제작은 여러 플레이어간의 손익에 관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하고
특이하게 건축물 유지보수에도 생산클래스가 꼭 필요했다고 하네요.
뭐 벽에 금가면 때우고 이런것도 했나봅니다
> 특수건물 중 원형경기장이나 공연장은 입장유저들에게 돈받을수 있음
방법은 모르겠으나 원형경기장에서는 pvp경기가 가능했던것같고
공연장에서도 뭔가 돈받고 입장시킬수 있었다고 하는걸 보면..뭔가 기능이 있었나봅니다;
> 아이템 제작을 해도 경험치가 올랐다고 하네요.
> 상점수리하면 최대내구도가 감소했습니다.
오직 생산클래스만이 해당 아이템템의 수리를 완벽하게 할수있음 (최대내구도로 복귀시킴)
> 생산클래스가 만드는 아이템은 동급최상이었다고 합니다.
레이드보스급 드랍템까지는 모르겠고 어쨋던 동급으로는 최상.
여튼.
추후 오픈할 MMO게임류에서는
장인들의 제작만으로도 충분한 재미와 가치가 있는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맨날 PK나 RVR 공성 이런류에만 신경쓰지말고
제작쪽으로 약간만 더 신경써주면 그야말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있을 유져들이 꽤 많을텐데말이죠.
설레이는
설레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