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와우보다 아이온을 먼저 접했기때문에 와우만의 재미는 몰랐습니다...
아이온 결국 오베 2주만에 접고 때마침 확장팩이 나온 와우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벌써 2년이 넘었네요...2년동안이나 해본 게임은 처음입니다.
아무리 재밌는 와우도 오래하니 질리고 새로운 게임을 찾게 됩니다.(질리는건 지극히 주관적이니..)
처음 다른게임을 접한건 코난이었네요...좀하다보니 다시 와우를 합니다...
테라가 나왔네요...2주정도 하다가...다시 와우를 합니다...
그외 라이트하게 할만한 국내 게임을 접해봅니다. 신선하긴 하지만 먼가 허전합니다...
다시 와우를 합니다...
갑자기 아이온이 생각납니다....몇년만에 접했습니다...
캐릭을 다시만들고 사냥을하는데...어..!!
전에는 몰랐던 자동추적시스템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전에는 게임의 시스템이며 스킬,템세팅 이런거 몰랐습니다..
와우를 하다보니 딜싸이클이란걸 익히고, 세팅으로 종일 고민하고, 각종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연구하게됩니다.
몇시간동안 허수아비도 칩니다. 같은 직업도 어떻게 세팅하느냐에따라 디피가 달라집니다...
자동추적하나만으로 아이온이 어떤게임인지 보이기시작합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분명 와우를 접하셨다가 접으신분들도 계시고 아직도 와우를 하시는분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또한 저처럼 와우를 하다보니 다른게임을 하고는 싶지만 와우이상의 재미를 못느끼고 새로운 게임이
나오기를 기다리시는 게이머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국내개발사에서 와우표절이란 욕먹을 각오로 와우랑 비슷하게 또한 와우에서 못했던 시스템까지 추가하여
만들어 낸다면 제생각에는 중박이상은 갈거라 생각이 듭니다. 꽃미남 꽃미녀 캐릭으로 와우를 즐기고 와우에서 못느끼는 재미들까지 조합해낸다면 그것도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 여친이 게임 개발사에 있습니다...우스개소리로 걍 와우랑 똑같이 만들면 안되..?
이랬더니...불가능하답니다. 중소개발사에서 와우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낼 여력조차 안된다는거죠.
프로그램쪽은 모르겠지만 가장 어려운것중에 하나가 맵만드는 것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최근에 오픈한 테라를 했을때도 각 지역간의 연계성도 떨어져보이고 결국 작은 존과 존사이를 돌아다니는 느낌이더군요.
머 여러가지문제로 인해 국내 중소개발사는 와우랑 똑같은 게임은 만드는게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럼 와우랑 똑같이 만들어낼수있는 메이져업체는 당연히 와우랑 같은게임은 더이상 안만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보다 진보한 게임을 만들겠죠. 엔씨의 블소처럼요...
아키에이지는 어쩌면 와우에 가장 근접한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기대는 하고있습니다...
최근 중국산게임 논란을 일으킨 명품온라인의 경우 국내에서 못한 와우랑 똑같은 게임이란 생각에 기대는 됩니다.
와우는 물론 잘만든 게임이지만 나온지도 오래됬고 더이상 획기적인 발전은 없으리라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나오는 게임이 와우에 못미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와우보다 재밌는 게임은 어디선가 나오겠죠...영원한건 없으니까요.
*ps : 퀘스트위주의 레벨업이 와우랑 같은게임이다란 헛소리는 와우를 안해본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씨컵원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