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별 자체 심의로 발생한 몇가지 문제점
-올해초 겨우겨우 열린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카테고리
원인은 결국 국내 심의문제였음
-디아3 현금경매장이 한국만 불가
국내 심의거부.
심의 연기처럼 보이지만 실상 정치이슈때문에 심의가 불가능했죠
그래서 베이와 매니아같은 불완전변태중개사이트만 더 흥하고있음
-요즘 디아3 접속불가 원인도
따지고보면 중국에서의 디아3 심의거부문제
중국에서 디아3 심의결과. 신체절단 및 혈흔문제로 불가판정났다네요.
덕분에 중국 내 깨어있는(?) 유저들이 ip 우회해서 아시아써버로 몰림
2. 심의의 한계
어쨋던 심의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다들 동의하실텐데
문제는,
영화같이, 온라인이 필수 매체가 아닌 컨텐츠의 경우
자국내 상영여부를 심사하는 기구가 있어도, 그 효용성이나 효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겠지만
온라인이 필수매체가 되는 컨텐츠들,
특히 게임의 경우. 디지털다운로드형식을 지원한다면 (혹은 가능하다면)
한 국가에서. 그러니까.. 물리적인 단위로 해당 컨텐츠의 사용을 불허하는건 불가능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토렌트를 필두로한 불법공유, ip우회같이
손쓸래야 손쓸수 없는 방법들이 너무 많음
3. 심의로 인해 발생한 피해사례
위 1번에 잠깐 썻던,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카테고리 이슈를 보면 참....난감합니다.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시작되면서. 꽤 많은 기존 게임사, 혹은 벤쳐 등등에서
안드로이드 게임어플 판매를 준비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존 게임의 컨버젼이던 뭐던. 어쨋던 어마어마한 크기의 새로운 시장이 생긴거니까요.
허나 심의문제로 국내에서는 게임카테고리 접근이 막혔고
이는 어찌보면 막 피어오르던 스마트폰 앱/어플 개발자들의 추격의지? 발전의지? 를 꺾어놓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년넘게 게임카테고리가 막혔고
판매자들은..게임을 만들었는데 팔수가 없었어요 ㅋ
게다가 더 안좋은건. 안드로이드 유저들에게 매우 나쁜 습관을 들여준 계기가 됐다는겁니다.
합법적인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니 유저들은 불법공유를 활성화시키고
지금 합법적인 다운로드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유저들은 그때 활성화시켰던 그 루트를 그대로 애용중입니다.
마치.. 개인을 범법자로 몰아넣는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심의거부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음
4. 그러니까, 물리적인 단위가 없는 "세계 심의기구" 를 만들면 어떨까요
UN산하로해서 (스케일돋네)
국가마다 문화/가치관이 달라 서로 다를수밖에 없는 기준을 잘 협의해서
사전이던 사후던 병행이던, 방식도 잘 협의해서.
처벌도 잘 협의해서 (인터폴출동)
아예 국제기구에서 게임포함 온라인컨텐츠에 대한 심의를 하는겁니다.
-일단 구매자들이 겪을수 있는 심의로 인한 해프닝이나 피해등을 최소화시키고,
-국가에서도 심의때문에 쓸데없이 돈드는것들 줄임과 동시에
-온라인 컨텐츠 판매자들에게 아예 세계시장을 쉽게 공략할수잇게끔 도와주는
아이디어 괜찬치안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