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장르를 롤로 처음 접한 유저입니다
워크시절 도타나 파오캐를 해보긴 햇지만
본격적으로 꾸준히 한건 롤이 처음이네요
1. 직관성
신규유저 입장에선 뭘 해야할지 모를때 가장 답답합니다
뉴비는 상대영웅과 라인에서 맞닥드립니다
한대 때려볼라 따라가면 옆에 잇던 친구가 말합니다
"타워 아래 잇으라고 쫒아가지마"
골드 모으려고 미니언 어택땅 합니다
"라인 밀지말고 막타만 먹어"
도타를 해본 유저에겐 재밋겟지만 우리 뉴비친구에겐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2. 진입장벽
배우기 힘든 게임은 아무리 재밋어도 신규유저 유입이 어렵습니다
롤 하면서 알탭 공략페이지 열고 하는 분 많으실겁니다
롤은 다른겜에 비해 초보유저에게 한번에 많은 지식을 요구합니다
스킬트리, 아이템빌드, 특성, 룬, 정글순서...
5분전에 회원가입하고 겜 시작햇는데 공략보라는건 조금 가혹합니다
3. 유저간갈등
아마도 롤이 악명높은건 아군에 의한 멘붕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유저탓으로 돌리기엔 부족 할 정도입니다
일단 게임시간이 길어 유저들은 쉽게 화를 냅니다
양학이 아닌 대등한 게임은 기본 30분에 60분이 넘는 게임도 잇습니다
게다가 항복할수 없는 20분동안은 강제로 게임을 해야합니다
팀원이 삽질을 한다면 오래 걸리고 갇혀잇다는 느낌때문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싫어하는 간부나 선후임이 잇는 군대랑 비슷한거 같네요)
다음은 소위 선픽이라 말하는 자리싸움입니다
5명의 유저가 모입니다 그중 1명은 빠르게 성장하며 높은 킬을 올리는 미드가 됩니다
전광판에 20킬0데스를 한 미드는 난 잘햇는데 팀땜에 졋다 투덜댑니다
반면 비인기 자리인 서포트는 0킬8데스4어시로 렙도 제일 낮고 제대로 된 템도 못맞췃습니다
자리싸움이 안나는게 이상하겟죠
마지막은 이기적인 팀플입니다
롤은 사실 적 넥서스를 파괴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상으론 킬딸을 하는 겜으로 변햇습니다
목적과 수단의 구분이 희미해졌습니다
와우 해보신 분은 아라시에서 길쌈하는 사람 많아 져본적 잇으실겁니다
목표과 분명하지 않기에 트롤이 나오고 갈등이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은 색깔잇고 재밋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재미를 상쇄시킬 만큼 커서 현재 소환사의 협곡을 끊엇습니다
(대신 하루에 1-2판 도미니언을 즐깁니다)
앞으로 출시될 혼, 도타2, 블자올스타를 해보고 aos장르 체질이 아닌지 결정 할 생각입니다
만약 위 게임들도 롤과 다를게 없거나 그 이하라면 제가 장르자체랑 안맞는거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