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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19일 자신과 김윤희 전 프로파일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복준 김윤희의 사건의뢰’ 커뮤니티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 관련 장문의 글을 올렸다.
2018년 8월 시작해 구독자 36.8만 명을 자랑하는 ‘사건의뢰’는 김 위원과 김 전 프로파일러가 과거나 현재 화제가 된 강력사건 또는 미제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이 주된 콘텐츠다.
그는 “아시다시피 진상 파악을 위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성 허위사실이 난무하고 있다”며 “그 내용의 실체를 따라가 보면 애초부터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쓴 소설이고 미확인 사실을 추정으로 판단한 것들”이라며 “거기에 경찰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 상승작용을 하고 있는데 전직 경찰로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그 문제는 결국 경찰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고 언젠가는 그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혹은 말 그대로 의혹에 불과한 것”이라며 “의혹에 뒷받침되는 근거가 나와야 비로소 팩트가 되고 사건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손 군의 가족 입장에서 제기하는 의혹들은 당연한 것”이라며 “들어보면 일반인의 상식적인 판단을 넘어선 일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그는 “제기하는 의혹 외에 확인도 안 된 말을 섞어서 유포하는 제 3자의 행위는 잘못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제가 우려하는 점은 바로 이 지점”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현혹되어 기정사실인 양 누군가를 비난하고 욕하는 것은 진짜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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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배후설
아사다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