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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가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기자는 오 군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오 군수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기자 간담회에는 10명이 참석해 방역수칙 위반 논란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령의 한 식당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기자들과의 저녁 자리가 열린 건 지난 17일.
술이 곁들여졌습니다.
기자 A씨는 "술을 먹어 얼굴이 붉어진다"라는 자신의 말에 오 군수가 "저는 다른 부위도 붉어집니다" 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잠시 뒤 오 군수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자신의 손목을 잡아끌며 "화장실에 간다. 몸이 붉어진 것을 확인시켜주겠다"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게 A 씨의 주장입니다.
아사다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