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매일 각 사의 시장 점유율을 공유한 뒤 판매장려금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3사가 경쟁을 피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장기간 고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데일리 점유율 정보 공유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중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KAIT는 이동통신 3사가 세운 협회로 법정 단체다.
SK텔레콤이 회장사로, KT가 부회장사로 있다. LG유플러스는 KAIT의 이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