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점수는 C+… 정치적 조정자로 ‘포용 정치’ 펴야”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내 사무실에서 만난 정대철(81)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소통을 잘하고 있지만 사법부 간섭은 잘못”이라며 지난 7개월 간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점수를 C+ 정도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이젠 정치적 조정자로 ‘포용의 정치’ 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원로인 정 회장은 지금 정치는 유신때도 보지 못한 전쟁 상태라며,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어그리 투 디서그리’(agree to disagree)의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지도부, 의원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는 게 협치와 대화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