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관 사진 마음에 안 든다"…미 국방부, 사진기자 출입 막았다
미국 국방부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사진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진기자들의 브리핑 출입을 금지했다.
11일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국방부가 최근 펜타곤 브리핑에서 언론사 사진기자들의 출입을 막았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3월 2일 열린 브리핑에서 촬영됐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군사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열린 자리였다. 당시 AP 통신, 로이터, 게티이미지 등 주요 매체가 사진기자를 보내 촬영했고, 사진은 전 세계 언론에 배포됐다.
그러나 사진 공개 이후 헤그세스 장관 측 보좌진이 "사진 속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3월 4일과 10일 브리핑에서 사진기자들의 출입이 금지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