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 엉뚱한 생각이고 100% 나의 뇌피셜이지만 전당 대회 전까지 치열한 싸움이 일어날것은 자명한데 그 와중에 최욱에 대한 공격과 회유가 김어준에 대한 공격보다 많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이유를 들자면
첫째 김어준과 그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너무 확고해서 공격해봤자 큰 성과를 내기는 힘들다. 김어준은 이미 문조털래유라고 명확하게 가름마가 타진 사람이어서 공격해도 흔들리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최욱은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니어서 공격이 심해지면 흔들리거나 애초부터 중립이었음을 표방하면서 전당대회전까지 친석계를 공격하지 않거나 도움을 주는 스피커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둘째 경제적으로 자립도가 높은 김어준은 공격할 수단이 다른 유튜버의 공격정도이지만 최욱의 매불쇼및 기타 채널들은 광고라는 수입원에 주로 의존한다는 점. 최욱 혼자만의 채널이 아니고 생계를 책임져야 할 식솔들이 최욱의 결정에 의지하게 되면 최욱으로서도 쉽게 움직이기가 힘들것 같음. 혹시 지금이 무슨 윤석렬 집권도 아니고 광고 같은걸로 압박을 하겠냐고 말 할수도 있는데 얼마전에 이동형이 광고 관련해서 말하는걸(유시민과의 다툼으로 광고가 몇개나 떨어져 나갔다고 엄청 화내는걸 본적이 있음. 광고주들도 자신만의 정치적 성향이 있는만큼 자발적 광고 취소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보면 쉽게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지 못할것 같음.
셋째 주변인들을 보면 김어준쪽은 홍사훈,최강욱,이재훈? 등등 뭔가 김어준만큼 확고해보임. 하지만 최욱쪽은 정영진도 그렇고 거의없다, 곽수산도 그렇고 최진봉등 뭔가 확고한 이미지보다는 약간 양쪽에 걸쳐진 인물들로 보이고 이런 인물들이 최욱의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면 공격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것 같음.
넷째 유튜브는 대부분 구독자의 숫자 만큼 급을 나누는것 같은데 겸공의 구독자보다 매불쇼의 구독자들이 상대적으로 라이트해 보여서 지속된 갈라치기 공격으로 인한 구독자수의 하락과 그에 따른 반사이익의 기대가 있다는 점
아까 친석계쪽 유튜브를 몇개 보다가 이들이 공통적으로 김어준뿐만 아니라 최욱도 상대쪽이라고 생각하고 공격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갑자기 든 생각이었음.
개인적으로 이번 지선은 민주당의 최선과 국힘의 최악이 붙은 선거였다고 생각함. 누군가는 오만했었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오만까지는 아니고 위와 같은 생각에 따른 여유였다고 말하고 싶음. 하지만 결과는 이렇게 나왔고 앞으로도 아니 앞으로 갈수록 더 힘든 싸움이 될거란 예상을 누구나하게 되었음.
친석계의 세력이 혹은 문조털래유의 세력이 얼마의 분포인지 잘 모름. 다만 한쪽의 세력과 그 유권자들을 다 내쫓고도 다음에 적과 싸워 이길정도로 민주당의 자원이 풍부한가 묻고 싶음.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전당대회까지만 싸우고 그 뒤에는 어느쪽이든 결과에 승복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를 바람.
위의 두번째 짤은 출근하다가 도로에서 진짜로 죽어 있는 새를 발견하고 찍은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