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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앙그룹과 보광그룹의 평행이론(둘은 실제 형제임)

도발프로덕션
댓글: 5 개
조회: 1544
추천: 1
2026-07-01 17:03:50


홍석현의 중앙그룹이 이지경이 되기 10여년 전,
막내 동생인 홍석규의 보광그룹이 사실상 망했었어.
그런데 이 두 그룹의 망하는 패턴이 너무 비슷해.

삼성의 사돈인 홍진기는 4남 1녀의 자식이 있었고, 딸인 홍라희가 이건희와 결혼을 하지.

사돈 이병철과 사위 이건희의 도움으로 홍진기는 사업을 하게 되고, 삼성계열에서 나와 독자 그룹을 만들어.

그리고 4명의 형제들이 각각 독자적으로 그룹을 운영하게 되었지.

첫째 홍석현은 중앙일보 등으로 이루어진 중앙그룹.
둘째 홍석조가 CU(옛 훼미리마트)의 BGF 그룹.
셋째 홍석준은 보광창업투자.
넷째 홍석규가 리조트, 반도체, 광고 등의 보광그룹.

넷째의 보광그룹은 한 때 상장사 4개나 거느린 그룹이었어. 광고분야의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반도체의 STS반도체, 코아로직, 휘닉스소재 등이 상장사였고, 그외 휘닉스파크, 휘닉스 아일앤드 등 총 10여개의 계열사로 이루어졌었지.

광고회사와 반도체회사들은 매형 이건희의 삼성에서 찔끔 하청을 주는 정도였는데도 수 천억 매출과 상장까지 가능했지.

그렇게 계열사를 늘리고, 상장사들은 비상장사들의 지급보증, 상호보증, 대여 등등으로 운영하게 되었어.
이게 점점 심각한 수준이 되어가면서 상장사 하나가 잘못되면 줄줄이 나락갈 구조가 되어버렸어.

드러다가 보광그룹은 10여년 전 한 방에 훅 가버리게되었어.

시작은 광고쪽부터였어. 이재용 체재가 되면서 삼성은 보광에 광고를 끊기 시작했어. 2,000억대의 매출이 확 쪼그라들게 된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는 결국 엔터회사인 YG에 팔리고 말아. 우회 상장인 셈이고 이후 YG Plus라고 회사명이 바뀌어.

더 큰 문제가 반도체에서 발생해. 역시 여기도 삼성의 물량을 받아오지 못하면서 자금란에 문제가 발생해. 중국 공장 중 한 곳은 아예 야반도주하듯 다 놓고 나오기도 했어.
STS반도체통신이란 상장사가 사실상 주요 물주였는데 지급보증 섰던 계열사들 망하고, 자신도 수주가 나락가면서 그룹 전체가 연쇄적으로 나락을 가게되었어.

그러던 중 어느 날 새벽 STS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보광그룹 전체가 하루 아침에 무너지게 되지.

코아로직도 중국 자본에 넘어가고, STS는 SFA그룹에 인수되고, 휘닉스파크와 리조트는 일종의 가업같은거라 홍석현의 중앙그룹에 인수되고, 골프장 사업은 홍석조의 BGF그룹에 인수가 되었어.

휘닉스 소재는 기존 사업은 망하고 업종을 전향한 뒤 비케이홀딩스로 이름을 바꾸게 되지. 문화상품권 사업을 하는 한국문화진흥이란 회사가 건재했기에 그나마 가능했어.

경영진의 무능과 무리한 상호 지급보증과 대여로 인해 그룹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이 지금의 중앙드룹과 완전 판박이야.

무엇보다 사업의 시작과 성장에 삼성 의존도가 절대적이다보니 삼성이 일감 안주면 그냥 나락가는거지.

중앙알보도 JTBC도 삼성 비판 보도와 최순실 사건 등의 영향으로 삼성 광고가 크게 줄면서 나락의 길로 접어들었던것 같아. 무리한 스포츠 중계권은 불 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고.

결국 이건희의 두 처남은 삼성때문에 성장했지만, 독자생존력이 약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한 방에 나락 가버린 평행이론이 성립된 것 같아.

10여년 전에 동생 망한 거 보고도 배운 것이 없었나 싶기도 하고.

Lv35 도발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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