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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황희두) 일베 대응 인터뷰 후기.jpg

아이콘 레몬과즙
댓글: 10 개
조회: 1948
추천: 28
2026-07-12 08:42:31

최근 한겨레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제가 왜 '디지털 맵'부터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왜 '밈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왜 사이버크래프트와 함께 'AI정보관측소'를 준비 중인지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책 <사이버 내란>에 많은 고민들을 담았는데 핵심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오늘날 일베의 대중화, 혐오의 놀이화, 허위조작정보의 일상화는 게시글 몇 개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밈'이라는 유머의 형식을 입고, '알고리즘'을 타며 무한대로 증폭되는 하나의 정보 생태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후 대응인 '팩트체크'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법과 제도'만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지난 7년간 정치권에서 온라인 정보전과 여론전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에 비유하며 설명해왔지만,
정작 돌아온 말은 "정치는 게임이 아니다"였습니다.

물론 제 뜻도 정치를 게임처럼 하자는 게 아니었습니다.

AI와 알고리즘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복잡한 정보 환경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무의미한 내부 설득을 중단하고
그동안 소통해온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맵 밝히기(스타 치트키 Black Sheep Wall)' 작업을
직접 추진하려 합니다.

먼저 깜깜한 정보 생태계의 '맵'부터 밝히고,
특정 밈과 서사가 어떤 플랫폼을 통해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확산되는지
정확히 분석해야 효과적인 대응도 가능합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맵을 밝히지 않은 채
어둠 속에 병력만 계속 꼬라박는 상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 제가 시민들께 무작정 SNS 활동을 요청드리지 않아온 이유도 같습니다.

이미 '압도적인 정보 우위'를 점한 상대와
준비 없는 소모전만 반복하면
결국 시민들의 시간 낭비와 정신적 피해만 커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치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문화와
알고리즘, AI, 커뮤니티, 게임, 숏폼 플랫폼 등의
실시간 변화를 분석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또 다른 전문 영역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치권 안에서 반드시 해야할 일과
정치권 밖에서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사이버크래프트와 AI정보관측소를 통해 연구기술, 문화교육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대응 인프라를 만드는 게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동시에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뷰도 꼭 한 번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옮긴이주 : 오늘 오후 3시)내일 오후 3시 생방송에서 더 자세한 내용 전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https://www.youtube.com/live/wnmCUQ1AmSM?si=fz9RwaZQV3IZQTeS
-------
오늘(매주 일요일) 오후 3시 라이브가 있습니다. 맵 밝히미 ㅎㅎㄷ ㅎㅇㅌ!

초 인벤인

Lv92 레몬과즙

불환인지불기지,환부지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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