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계층] 투블럭 대참사

아이콘 로프꾼오징어
댓글: 24 개
조회: 6366
2026-07-16 07:59:15

세종시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말 새치 염색을 위해 처음 방문한 미용실에서 남자 원장으로부터 "볼륨매직에 투블럭 단발을 하면 개성 있고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A씨가 "남자들이 많이 하는 머리 아니냐"고 묻자 남자 원장은 "요즘은 여자들도 많이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라"고 했고, 검색 결과가 나쁘지 않아 보여 해당 스타일로 시술을 받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술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남자 원장이 갑자기 바리캉으로 목덜미까지 뒷머리를 밀기 시작한 겁니다.

A씨는 "뒷거울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목덜미가 너무 밀려 순간 말을 못 하고 얼었다"며 "옆 손님과 눈이 마주쳤을 때 둘 다 할 말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내인 여자 원장은 "머리 잘 나왔다"며 "많이 상하고 곱슬인데 매직도 잘 되고 커트도 훨씬 개성 있고 좋네"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를 몰아갔습니다.

A씨는 이날 볼륨매직 15만원과 커트 2만원 등 모두 17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과 지인들은 A씨의 머리를 보고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아들은 "엄마 머리가 왜 그래?"라고 말했고 지인들도 "언니 뒷머리가 왜 그래요?"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A씨는 원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씨는 "이건 아닌 것 같다. 가발을 사야 할 것 같다. 너무 창피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원장은 "사실 본인 마음이 제일 중요하긴 하다" "충분히 상담하고 진행한 것이다" "실수가 아닌 콘셉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인을 들먹이며 작품과 콘셉을 시술의 잘못으로 설득시키려는 마음이 불편하다",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비용을 환불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친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