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CXMT가 상하이 과창판 상장 첫날 시총 680조원을 돌파하며 중국 증시 1위에 올랐다.
공모가 8.66위안 대비 최대 476% 급등하며 기존 1위였던 중국공상은행의 시총을 넘어섰다.
상장 초기 5일간 가격제한폭이 없는 과창판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극심하게 나타났다.
실제 유통 가능한 주식이 전체의 6% 수준에 불과한 점도 주가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IPO 조달금은 약 12.5조 원으로 올해 아시아 최대, 중국 반도체 기업 사상 최대 규모다.
AI 수요에 따른 기대감이 크지만, 반도체 업황 순환 사이클을 감안한 신중론도 함께 존재한다.
시장 점유율 기준 CXMT는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이어 글로벌 D램 시장 4위다.
지난해 1분기 3%이던 점유율이 1년 만에 8%로 크게 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라인 증설과 D램 기술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 선두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로 인해 고부가가치 AI 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한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