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미국 5대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미개시 장기 리스 약정 규모가 약 1조900억 달러(약 1,560조 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된 리스 부채 2,850억 달러(약 408조 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회계 기준상 아직 가동되지 않은 데이터센터는 부채로 잡히지 않아, 향후 지급할 임차료만 재무제표 주석에 공시됩니다.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빅테크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별로는 오라클의 미개시 리스가 2,600억 달러(약 372조 원)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 리스 부채 378억9,000만 달러(약 54조 원)의 약 7배에 달했습니다.
AI 수요 확대를 기대한 선제적 투자로 아직 회계상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 재무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향후 AI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빅테크들은 막대한 데이터센터 임대료 부담을 떠안을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