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T 인력이 원격근무자로 위장해 미국 연방정부 기관에도 침투한 사례가 FBI에 적발됐습니다.
FBI 토드 헤먼 부국장은 지난주 연방정부를 위해 일하던 북한 원격 IT 근로자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기관과 업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직 형태로 정부기관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북한 IT 인력은 중국 등에 체류하면서 미국 브로커를 통해 취업하고, 미국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이들은 외화벌이뿐 아니라 미국 정부 시스템과 정보에 접근할 위험도 있어 안보 위협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등 10개국은 북한이 IT 인력을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활용한다며 공동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위장취업을 도운 브로커들을 잇달아 기소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에게 최대 9년의 징역형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