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7kQ-0ek1iheab0rSUaIMFsZWfyq6Wbk_kZVkMHvgLkk8E9g/viewform?usp=dialog
안녕하세요, 인벤의 게이머 여러분
요새 업계에서 많이 이야기 나오는 주제가, 게임의 경쟁자는 다른 게임이 아니라 유튜브,넷플릭스,틱톡 같은 다른 미디어들이다. 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게임도 숏츠화가 되어야 한다. 가볍게 즐기는 웹게임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솔직히 좋은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숏츠,릴스가 강해졌다고 해서 사람들이 영화,드라마,긴 호흡의 유튜브 영상을 보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숏츠형 게임들도 충분히 수요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전체적인 게임의 방향성이 되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업계 사람으로서, 다른 컨텐츠들에 비해서 게임이 밀리는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을 좀 해보다가 떠올린 생각이 있는데 이것이 실질적으로 다수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게임이라는 컨텐츠의 단점 중 하나는 접근성입니다.
넷플릭스나 영화,유튜브 등을 보면 자신이 보고 싶은 컨텐츠가 있으면 즉시 해당 컨텐츠가 서빙이 됩니다.
반면에 게임은 설치라는 과정이 병목이 되어, 사람들의 즉각적인 욕망에 딜레이를 걸고 그 과정 속에서 빠르게 욕망이 휘발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모바일에서 광고를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설치를 눌렀지만, 설치되는 시간 동안 다른 게임이나 유튜브를 보다가 그 게임은 방치해놓다가 추후에 정리할 때 해보지도 않고 삭제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스팀,스토브 등의 게임 플랫폼은 더 복잡합니다. 구매와 설치, 이 두 과정 모두 병목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디스코드로 친구들과 모여서 새로운 스팀 게임 해보자고 하다가도 사야 한다고 하면 슬며시 발을 빼거나, 설치 하는 도중에 롤이나 한판 하자고 해서 했더니 막상 해산할 때까지 롤만 즐긴 경험이 많았습니다.
만약 유튜브 영상을 한번 보기 위해서 5분씩 대기를 해야 한다거나,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싶으면 다 다운받아서 봐야 하는 형식이었다면 지금만큼 해당 플랫폼들이 위협적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영화라는 매체에 대하여 유튜브는 영화를 구매하여 시청하는 방식이고 넷플릭스는 구독제로 자유롭게 보는 스트리밍 방식인데 결국 넷플릭스가 크게 승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제가 구상 중인 서비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선택하면 설치를 기다리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레이하는 동안 게임을 기기에 다운로드한 뒤 적절한 시점에 로컬 플레이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제 이러한 생각을 실제 게이머가 필요로 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여,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게이머들의 게임 설치 경험과 클라우드 게이밍, 구독형 게임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설문 대상은 최근 3개월 이내 새로운 게임을 설치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게이머이며, 응답 내용은 서비스 아이디어 검증과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를 원하여 참여해주신 10분에게는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