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형버스 그랜버드가 1994년 출시 이후 32년 만에 단종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하루 생산량이 고작 5대 수준으로 생산성이 낮은 데다 사이버보안·배출가스 등 규제 대응 비용까지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기아는 잔여 계약 물량만 생산한 뒤 2027~2028년 최종 단종할 예정이며, 후속 모델은 없습니다.
그랜버드 단종으로 국내 대형버스 시장은 사실상 현대차 유니버스가 유일한 선택지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유니버스도 출고 대기가 24개월 이상인 상황이어서 그랜버드 단종으로 차량 공급난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전기버스는 충전 인프라 부족과 전세버스의 운행 특성 때문에 업계가 도입에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연합회는 대체 차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9~11년인 대형버스 차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