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운동가 김용환 지사이십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엄청난 재산가였으나 노름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 인물로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일제의 눈을 속이기 위한 위장으로 도박판에서 잃은 척하며 탕진한
재산은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여졌습니다.
외동딸이 시댁에서 받은 침모방 가구를 살 돈 마저 빼앗아 도박판으로 향했을 만큼,
철저하게 노름꾼 연기를 했음에도, 임종전 동지였던 독립운동가 하중환 선생의 권유에도
"문중 사람들이 알면 칭찬할 것이고, 그러면 내 공이 남을 텐데 그것은 독립운동이 아니다. 말하지 말라" 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분의 일화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변요환 배우께서 연기하신 김희성 이라는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의 이야기는 저 쇼츠가 아니라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좋은 사람이 아니기에,
그러핟고 굳센 의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김용환 지사의 독립에 대한 열정에 탄복을 금치 못하면서도
그분의 가족 분들이 겪으셨을 고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가족의 평탄함을 버린체, 또 자신의 주변 평판에 아랑곳하지 않은체
독립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소개하고자
쇼츠를 공유해 봅니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제가 좋은 사람은 아니기에 이런 일화를 쇼츠로나마 볼때마다
가슴이 먹먹하며 부끄러워 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