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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직장 근로문제

아이콘 Chivalrous
댓글: 4 개
조회: 2608
2016-02-29 11:33:25
군대간부 밥 좀 먹다가 사회에 나와서 조그마한 중소업체 현장/정규직 근무중입니다

아무래도 군이 첫직장인셈이죠 20대 한창 놀때를 그리 지내왔으니


그러다보니 근무시간을 어기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훈련등의 사유로)



처음엔 엄청 싫고 욕도 나왔는데, 어느순간 적응이 되니


할 일이라면 해야겠구나, 불철주야 남들 다 쉴때도 근무하다보니

이게 적응이 되어서인지

사회에 나와 현장직에서도 쉬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임자가 저뿐이거나 뭐.. 마땅히 할사람이 없거나.. 뭐..

이래나저래나 개인업무인데 스케쥴이 밀려서 좀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있다면

타의반 자의반으로 출근을 하게되는데




스펙이 좋은(회사가 작지만 아이템은 좋아요) 새내기 신입사원들이 오더니

질색을 하더군요, 특히 근무부분에서요



앞서 적은것과 같이 회사가 작다보니 일손이 그리 많지않고, 현장일이란게 그때그때 달라지는

경우의 수가 많잖아요, 군대에서 경험을 해봐서 그런지, 놀고싶어도 어쩔수없구나~ 하는데


요즘 친구들(나이차이도 별로 안납니다)은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하네요

(저와는 거의 또래다시피해서 편하게 얘기 나눕니다)



듣고보면 또 틀린말도 아니에요, 연차를 공휴일로 대체하면서까지 직원들이 출근을 하는데

공휴일같이 보장받아야할 쉬어야하는 날까지 이런식의 근무를 해야하는데 부당하다는데

저도 동의는 합니다만..




사회초년생으로써 직장을 다닌다는 일반 직장인의 마인드? 잣대?로 봤을때

좀 부당해도 참거나 그러려니 넘기는게 옳을까요

아닌건 아니라고 딱잘라 선긋는게 옳은걸까요

Lv70 Chival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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