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무보험차량 운전중 사고.. 하... 답답하네요..

먼저 제가 가해자니 제가 잘못한건 백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은 신호대기중에 후진으로 뒷차 렉서스 es350 
을 박았고 왼쪽 앞범퍼가 약간 손상되고 중간에 엠블렘 있는 배기구가 살짝 들어갔고 왼쪽 본넷이 조금 떴습니다.

차에는 운전자 포함 4분이 타고 계셨구요.
크게 다치신곳은 없이 보였습니다.

렉서스 차주분의 블랙박스에 영상이 기록되어있다 하십니다.

책임보험도 없는 무보험 상태에서 난 사고에다가 100% 제 과실이라 변상을 해 드려야 하는데 예상되는 차 수리비와 병원비를 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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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고난 후에 저는 무보험차량이라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입건이 되서 피해자분이랑 가서 진술서를 썼습니다. 그리고는 경관분이 이제 돌아갔다가 내일 연락하면 오면 된다고 했는데 피해자분과 얘기를 좀 해보려고 남아있었습니다

이런 사고가 처음이라 어찌할줄 몰라하고 있는중에 경관님이 보기 안쓰러우셨는지 잠시 불러서 합의를 해보라고 말씀하셔서 합의를 볼려고 하는데 피해자분이 고개를 숙이고 과묵하게 계셔서 말을 할 때를 찾지 못하고 있던 와중에 피해자분의 동생이라는분과 그 동생의 친구라는 분이 파출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러고는 대물비용 인적비용에 대해서 말을 하면서 어떻게 하겠느냐 지불할 능력이 있느냐고 하는데 금액을 예상하지 못해서 섣부르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어떻게든 변상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 동생분들이 피해자분을 집으로 들어가보시라며 알아서 하겠다며 보내고 계속 말을 이어 갔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을 어떻게 믿느냐" 면서 이렇게 갔다가 내일되서 연락 안되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되냐 면서 압박을 해왔습니다.
경관님께 듣기로는 이미 입건이 되어서 연락이 두절된다면 저는 더 큰 벌을 받는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이것은 증명이 되지 않는것이기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생들이 제게 차 키를 자기들한테 주고 가라고 해서 그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차키 달라. 안된다. 이 말만 한시간이 넘게 했었고. 끝내는 제 신상정보(이름.주민번호.주소.전화번호) 를 강압적으로 요구 했고 사실이 맞는지 확인해보자고 신분증을 달라해서 운전면허증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확인을 하더니 주머니에 넣고 돌려주지 않습니다. 
파출소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며 이를 알아챈 경관님이 돌려줘라 해도 배째라는 식으로 돌려주질 않았는데 경관님이 고소 의사가 있냐고 제게 물었습니다. 제가 고소를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대물 수리비와 병원비가 더 늘어날것 같아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제 차를 따라 탈려고 하길래 타지도 못하고 문을 잠궜고, 어떻게든 자꾸 따라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파출소안에 있다가 그들 몰래 도망쳐 나와서 그들이 가기만을 멀리서 지켜봤고 30분에서 50분정도 시간이 지나서 그들이 차를 몰고 가는걸 보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화가 왔는데 보기에는 멀쩡해 보였는데 전치8주가 나왔다며 2~3천을 불러도 저는 아무말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인 합의금으로 1000만원을 달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가해자니 변상부분은 당연 인정하고 의사가 있지만, 너무 금액이 큰것 같습니다 8주가 나왔는지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구요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