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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볼텍스 type F 청축, 쿠거 550m
가격 : 203000
구입처 : 용산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아이락스의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를 5년정도 쓰고 마우스도 G1으로 버티다가
어제 마우스가 고장나서 살펴보고는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마우스 상판 접점 부분이 잦은 우클릭으로 "닳아서" ...
더이상의 노인학대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참에 키보드와 마우스 둘다 바꿔봤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입문으로 덱 헤슘 프로까지 생각하고
플랜 B로 볼텍스를 생각하고 직접 타건하러갔다가 볼텍스로 낙점하여 데려왔습니다.
총 구매목록은 볼텍스 type F, 제닉스 키캡과 쿠거 550 그리고 유니언 잭 키보드 매트까지입니다.
다 해서 20만 조금 넘은듯?
볼텍스 흰색은 품절이라고하는데
덱 헤슘 프로와 볼텍스 중에 고민 좀 많이 했습니다.
차이를 가른 것은 키캡의 재질인데 타건감은 사실 볼텍스는 약간 경쾌하고
덱은 절제되고 정갈한 느낌? 이라 제겐 둘다 좋았고 볼텍스의 매트한 키캡 재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덱 헤슘은 약간 그로시한 느낌? 제가 손에 유분이 많아서 마우스나 키보드같은 접촉기기에
손때나 각질이 많이 묻습니다. 그래서 끈적거리거나 각질이 뭉치는 경우도 생기는데
그때문에 덱이 아닌 볼텍스를 선택했습니다.
다만 디자인은 흰색이 예뻤지만 매트한 재질이라 때가 많이 탈것같더라구요.
실제로 타건용 전시품도 흰색은 때가 많이 탔었구요
키캡까지 장착한 모습입니다.
일단 키보드 매트가 정말 편하네요.
타자칠때마다 각진 모서리에 손목이 쓸려서 거북했는데 아주 편합니다.
키보드 밝기는 정말 밝네요 ㄷㄷ;;;; 4단계로 놓고 쓰는데 마음에 듭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의자에 앉아서 쓰면 상태 led(캡스락, 넘버락,스크락) 세개가
우측의 텐키 자판에 가려져서 잘 안보입니다.
뭐 사실 잘 보진 않는데 가끔씩 확인할때 불편할듯?
노트북처럼 얇은 펜타그래프를 5년 넘게 쓰다가 바꾸니까 손이 잘 적응이 안되네요
스페이스 바 키도 전 키보드가 짧았어서 지금은 한영키 누르려다 스페이스바를 누를때도 있고
적응이 조금 필요할 듯 하네요.
타건감은 굉장히 좋습니다.
경쾌해서 타속을 계속 높이고 싶게 만드는 흥겨움이 있습니다.
입문자라 자세한건 모르지만 타자치면서 소리를 계속 듣고 싶게 만드네요 ㅎㅎ
쿠거 550m입니다.
같이 갔던 여친이 이쁘다고 탐내네요.... 뺏길라...
g1보단 약간 묵직한 감각이 있고 양 사이드 마감이 벌짚 모양의 플라스틱이라
손때 안타고 좋을듯합니다.
아직 많이는 안써봤는데 손에 감기는 맛은 평범하고.... 뭐 그렇습니다.
저처럼 마우스 지저분해지고 끈적거리는거 극혐하시는 분들한테 추천드립니다~
쾌타천9
쾌타천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