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서 말했든 월탱은 FPS입니다. 다만 쏘는 총이 좀 우람(?)하고 맞는 몸도 튼튼한 '탱크'들 이라는게 차이죠. 저도 정말 월탱을 처음 시작하고 놀란점은 온라인 게임에 아주 매력적이고 놀라운 매커니즘들이 있다는 것인데 이것을 잘 이해하고 이용하느냐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느냐에 따라서 매력을 느끼고 느끼지 못하고인것 같습니다.
일단 월탱은 옆동네 서든XX같이 맞는다고 무조건 체력이 닳는게 아닙니다. 맞는 부위마다 일정한 두께의 장갑을 가지고 있고 쏘는 주포의 '관통력'이 그 장갑의 두께보다 높으면 탄이 장갑을 뚫고 들어가며 데미지를 입히게 되죠. 관통력이 낮으면 당연히 포탄이 튕기며 아무런 데미지가 없습니다. 탄이 '관통'되면 데미지와 동시에 각종 '모듈'(엔진,탄약고 등)에 손상을 입혀 속도가 느려지거나 장전이 느려지는등 여러가지 상태이상을 일으키고 '승무원'(포수,운전수 등)에게 부상을 입히게 되면 조준이 느려지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등 마찬가지로 영 좋지못한 이상이 생깁니다. 부품이 손상되면 '수리킷'을 사용하여 한번만 수리할수 있고 '치료킷'도 마찬가지로 한번만 치료할수 있습니다.
가장 초보자분들이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인 '아 왜 내가 쏘면 도탄됐다 그러고 나는 맨날 맞다가죽냐?!' 많은 의미를 담고있는 이 한탄을 조금이나마 덜 할수있도록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맞아죽는것부터! 죽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적한테 발견됬으니까 당연히 쏠테고 그렇게 맞다가 죽는겁니다. 그럼 숨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항상 움직이더라도 누군갈 쏜다음 몸을 가려줄 건물이나 바위같은것을 항상 옆에 끼고 다니는 습관을 처음부터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이 게임은 길게는 분단위, 평균 10초대의 '장전시간'을 갖는 주포를 가지며, 이는 아무리 고수라도 피할수없는 동일한 조건이기에 늘 장전시간동안 몸을 보호할 수단을 마련해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맞을땐 맞더라도 튕겨낼수 있으면 더좋고 어쩔수없이 뚫려도 승무원부상이나 엔진손상같은 영 좋지못한 피해를 줄이기위해 항상 적에게 '정면'만 보여주도록 합시다. 무거운 강철로 이루어진 전차를 앞뒤옆 모두 두껍게 하기엔 기술력의 한계가 있으므로 대부분 정면에 모든 장갑이 집중되어 있다는점 기억하시고, 장갑을 꺾어서 튕겨낼수있으면 튕길려고 노력하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내 몸을 꺾어 각을주고 입사각을 만들어 탄을 튕기게 만드는걸 '티타임'이라고 하는데 이 티타임이란 기술은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티타임'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단박에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놓은 많은 글과 그림이 있는 글이 있는데 그 글들중 [ 링크 ] 이 글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실컷 맞는데 적이 안보일때! 짜증나실겁니다. 죽는것도 기분 드~러운데 누가 쏘는건지조차 안보인다면 더 화날겁니다. 기본적으로 월탱은 현실에 존재했거나 페이퍼 플랜이나마 개발을 했던 전차들만 등장하는 아주 고증적인 게임이지만 말 그대로 '게임'이기에 덩치 산만한 180톤짜리 적이 500미터앞에 굴러다녀도 내 '시야'가 짧아 그 전차를 발견하지 못하면 절대로 화면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다고해서 그 전차가 그자리에 없는건 아니기에 쏘면 맞기야 하겠지만 보이는걸 조준하고 쏴도 안맞는 마당에 초 고난도 테크닉인 블라인드샷으로 게임을 진핼할순 없는노릇! 하여, 월드오브탱크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야(스팟)개념을 잡으셔야 합니다.
월탱에서는 전차마다 가지각각 스펙이 다릅니다. 지금 설명코자하는 시야라는 스펙은 이 게임의 최종단계인 10티어에 도착하면 대부분 400~420의 비슷비슷한 시야를 갖게되지만 여러분이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렇게 넓은 시야를 가질리는 없고 저티어는 대부분 가지각각 시야가 짧기도 길기도, 차이가 발생하며 적이 쏜다고해서 무조건 발견할순 없을겁니다. 이런경우엔 '추가장비'를 장착하여 시야를 증가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그전에 월탱에 존재하는 병과인 '경전차'가 빠르게 이리저리 움직이며 적을 발견하면 자동으로 무전을 통해 나에게도 보이게 된다는점! '무전거리'는 말그대로 내가 적을 발견했을때 아군에게 그 적전차의 위치를 전해줄수있는 거리이고 '시야'는 내가 적 전차를 발견해낼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는것! 적은 400미터 앞에있고 내 시야는 350미터여도 아군이 적을 발견하면 무전거리 안에있으면 나도 적을 보게되고 쏠수있습니다.
그리고 각 전차마다 가지는 시야와 비슷한 개념인 '위장력'이라는 매커니즘이 또 존재하는데, 이 위장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적 시야권안에 있어도 더욱 가까이 접근해야 발견이되는 개념입니다. 기본적으로 경전차들이 장갑과 체력이 약한대신 '이동'을 해도 이 '위장력'이라는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며(경전차는 이동중에도 위장력이 정지한 상태와 같음. 경전차 이외의 병과는 움직이면 위장력수치가 떨어지게됨) 구축전차들은 체력이 낮은대신 이 위장력이란 수치가 높아서 들키지않고 지속적으로 적을 공격하는게 쉽습니다. 중전차들은 대게 덩치도 크고 장갑도 두꺼운편이라 밸런스상 위장력이 낮은편입니다. 구축전차중에서도 중전차처럼 떡장에 덩치 산만한 애들은 위장력이 낮습니다. 그리고 그어떤 전차든 발포를 하게되면 위장력이 거의 사라지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외에 제가 놓친 매커니즘 설명이나, 좀더 자세하고 심화된 설명은 오른쪽 하단의가이드탭에 많은분들이 그림과 스샷으로 설명을 해두신게 많이 있으므로 한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신규유저일 경우 첫 시작 트리는 3개정도로 잡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한종류의 탱크가 터지면 차고로 돌아가서 다른걸 탈수 있는데 두개는 좀 모자라고 네개이상은 너무 많아서 타는게 바뀔때마다 성향이 적응이 안될수가 있기에 첫 시작은 3라인 정도로 가시고 나중에 타고싶은 라인이 생기면 뚫도록 합시다. 일단 초보때 추천하는 트리는
소련 구축 Obj.268 라인 
소련 중전 IS-7 라인 
소련 중형 T-62 라인 
미국 중전 T110E5 라인 
미국 구축 T110E4 라인 
독일 구축 Jg.Pz E 100 라인
정도가 되겠습니다. 일단 트리를 타는동안 사이사이에 풀업을 해도 성능이 떨어지는 '지뢰'라고 할만한 탱크의 분포가 적으며 10티어 성능도 준수하고 라인을 타면서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많은 라인들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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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은 4티어까진 50%짜리 무료 승무원으로 채워 쓰시다가 탱크 판매시 승무원도 같이 해산시키시고 5티어부터 본격적으로 데리고 다니시면 됩니다. 5티어 부터는 다음티어까지 경험치가 제법 되고 8티어 골탱을 구매할 의사가 없으신 분들은 주로 5티어를 타서 크레딧을 모으셔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법 전적이 쌓이고 경험치가 쌓여서 스킬이 생긴 승무원은 전차를 판매할때 해산을 시키지 말고 막사로 보낸다음 다음티어 차량에 넣고 상세정보에 들어가 그 전차에 맞춰서 재훈련을 시키시면 그 스킬 그대로 옮겨가게 된다는점! 골드를 소모하면 아무런 패널티 없이 옮겨지지만 어지간하면 20,000크레딧으로 90%재훈련 추천드립니다. 승무원들의 각 포지션마다 찍어야하는 필수 스킬들을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차장
4스킬 이후는 선택
포수 
4스킬 이후는 선택
운전수
4스킬 이후는 선택
무전수
4스킬 이후는 선택
장전수
4스킬 이후는 선택
간혹보면 장전수가 둘이거나 포수가 둘인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스킬설명을 읽어보고 같은스킬이 두개면 적용이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을 해보고 찍으시고 대부분은 위와같이 찍는게 가장 이상적으로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스킬트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는 10티어에 가까워지면 무전수가 사라지고 [전차장 포수 운전수 장전수]만 남게된다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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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7~8티어 골탱추천을 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월드오브탱크가 무료게임이라곤 하지만 8티어 이상즈음 넘어가기 시작하면 탄값,수리비등 지출이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더 커지는 시점으로 슬슬 적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저처럼 골탄을 자주쓰는 유저라면 더더욱 크레딧에 목마름을 느끼겠지요. 자연히 찾게되는건 프리미엄이고 그것보다도 남는건 골탱이니 어떤 차량이 자기손에 맞는지 잘 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스펙은 승무원 숙련도 100%기준입니다.
8티어 골탱
모두가 입모아 칭송하는 '갓삼사' [ T34 ] 헤비탱크입니다. 근 300mm에 달하는 포방패(279mm)와 우월한 부각(15/-10)과 관통력(248/297)으로 10티어도 언덕에서 만큼은 주춤하게 만드는 강력한 국민 골탱 'T34'로 저도 구매해서 920판가량 탔으나 암걸리는 조준속도(3.4s),장전속도(13s),이동속도(35km)에 진저리를 치면서 Cool하게 크레딧받고 팔아버린 T34. 초보분들에겐 사실 쏘면 뚫리고 맞으면 대충 튕길건 튕기고 뚫릴건 뚫리는 딱 적당한 골탱이라 할수있습니다.(하지만 장담하건데 월탱을 오래하고 실력좀 쌓이고나면 저처럼 팔게될지도 모릅니다. 신중을 기하세요.)
고수들이 애용하는 숙청 6호기 [ IS-6 ] '진짜'헤비탱크입니다. 두께는 100mm밖에 안되지만 65도라는 아름다운 경사로 대부분 7티어 이하의 주포엔 면역이 있고 강력한 한방(390)과 적당한 장전(10s) 경사장갑이지만 괜찮은 체력(1550)의 IS-6. 단점은 주포의 관통력(175mm)이 6티어 KV1-S와 같은 수준이란점이 있으나 8티어 탱크로 9탑까지만 가는 특별한 mm을가진 골탱으로 운용만 잘한다면 레이팅과 승률+재미,크레딧을 모두 잡을수있는 골탱입니다. 현재 저도 구매하여 타고있으며 600판이 넘었으나 질리지 않고 만족스럽게 타는중입니다. 1st추천 골탱!
크레딧 수입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한다는 골탱 끝판왕 [ JgTig.8.8cm ] 구축전차 입니다. 9티어 구축전차 야티의 차체를 그대로 가져와 주포만 7티어 티거의것을 달아놓은 탱크입니다. 하지만! 기동력은 암덩어리 그 자체에 별명이 위장력이 전무하여 육감이 잘뜬다고 에디슨과 야티의 합성어 '전구왕 야티슨'이고, 목고자인데다 독일전차 특징인 차체 하단을 관통당할경우 엔진손상과 화재까지 발생하지만 이 모든걸 뒤집는 미친듯한 크레딧팩터로 그모든 패널티를 감수하는 골탱끝판왕 일명 '팔팔야티'입니다. 오로지 앵벌력만 생각한다면 추천드리지만 어지간한 멘탈과 근성이 없다면 금새 팔아버릴지도 모릅니다...
7티어 골탱
생긴것부터 범상치않은 [ E 25 ] 구축전차 일명 '리리오'는 모든게 빠릅니다. 장전,조준,기동력 등등 정말! 빠르지만 차고로 가는것도 제일 빠릅니다. 장갑이 거의없는(...) 수준으로 오로지 7티어 탑급의 '위장력'만을 이용한 철저한 클로킹플레이가 가능한 고수들에게 추천드립니다...만 초보자 가이드에 그런 차량을 추천할리는 없고요. 아무생각없이 타기에도 재미있는 전차임에 틀림없기에 추천 드립니다. 다만 가격도 8티어에 비해 싸고 티어도 7티어라 크레딧 수입은 모자랄수도 있다는점. 7티어로써 +2 mm(매치 메이킹)을 가지지않고 8탑까지만가는 +1mm으로 너무 고탑방에가서 벌기보다 저티어들과 라인전을 배우는데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골탱은 성능에 나사가 하나씩 빠진상태로 나오는게 대부분인데 이 구축전차 [ SU 122-44 ] 는 성능에 나사가 빠진게 없습니다. 기동력,화력,장갑 모두 삼박자 고루 갖춘 훌륭한 성능으로 크레딧탱 뺨치게 재미있지만 골탱으로서 결정적으로... 크레딧수입에 나사가 빠지는 안습한 단점을 가진 일명 '수사사'입니다. 1발당 탄값이 1000크레딧으로 대충 막쏘고 패배하면 골탱인지 아닌지 구분이가지 않을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재미있는 골탱'을 타고싶으시다면 리리오보다도 더욱 강추합니다. 약파는게 아니라 진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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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월탱을 좀더 편하게 플레이하도록 도와주는 여러가지 애드온들이 많습니다. 마지막 적 위치를 미니맵에 남겨준다던가 8배줌이 최대한인 월탱의 기본 배줌을 3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던가 하는등... 모드란게 어떤건지 궁금하시면 ↓아래 제 인장에 모드팩받아 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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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외에도 엄청나게 이해해야할 정보들이 많지만 이제 막 입문단계에선 요정도만 익히고 들어가도 5탑방에서 밥값하시는덴 문제가 없을걸로 보입니다. 만약! 이외에도 궁금한점 있으시면 개인쪽지나 댓글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존 월탱 유저분들도 귀찮아도 조금만 짬내서 초보자들 보기좋은 팁글 많이 활성화좀 해주세요.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는건 게임사만의 일이 아니라 유저들에게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LoL_Acapel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capel
Acapel
자주포 레알 고찰하기(스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