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각과 저각의 이해
안냐세여 월탱네임 '플랑도르_스칼렛'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짧게도 세번만에 뎀딜량을 높이는 방법을 적게 되었습니다. ㅇㅅㅇ
1. 인터페이스 설명

탱크 주변에 파란 원이 둥 쳐져있죠? 그게 조준원입니다.
중앙에 초록원은 탄착(예상)점이구요.
그리고 탱크 뒤에 있는 초록점이 조준점입니다.
원래 탄착점과 초록점은 같이 있지만, 탱크에 놓으면 둘은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탱크의 높이 때문이지요.
탱크에 에임을 올리면 컴퓨터는 '에임이 놓여진 곳을 높은 곳을 쏘기 위해 자동으로 포대를 올리고, 올린 포대에 의해 탄착점은 조금 뒤로 물러나는 거죠'
즉, 탱크에 에임을 올리면 자동으로 조금 뒤를 겨냥하게 된다는 겁니다.
저 화면에 투명한 파란막대가 보일텐데, 저건 포각모드를 깔아야만 나오니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ㅇㅅㅇ
2. 저각

저각이란 포대의 각도가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영국 이외의 거의 모든 탱크는 대부분의 경우 저각으로 사격을 하게 되며, 이 때 조준원은 위에 그림 처럼 '위아래로 길쭉한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거리가 가까울수록 조준원은 위아래로 길게 찢어지며(거리가 가까우면 동시에 최대에임이 줄어들고, 지형에 따라 또 달라지긴 하지만) 이는 동시에 가까울 수록 포가 저각포격을 한다는 뜻입니다.
지형에 따라서 (주로 언덕 아래에서 언덕 위를 공격할 때) 위아래가 아아주 길게 늘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곧 그 지형에서 포가 직선으로 날아간다는 뜻입니다.
자아 우리는 이제 조준원의 상태를 보면 그것만으로 현재 포가 저각상태인지, 고각상태인 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젠 그걸 활용해보죠.
3. 저각에서의 탄도
저각에서는 탄이 직선에 가깝게 날아간다고 우리는 알았습니다. 그럼 이번엔 그걸 그림으로 알기 쉽게 보죠.
만약 2번에서의 그림처럼 조준원이 퍼졌다면 탄은 아래와 같은 코스로 날아가게 됩니다.

... 사실 이것도 탄도를 높게 잡은 겁니다. 자주포를 하시다보면 가끔, 뒤에 전차를 노렸는데 앞에 전차가 맞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동시에 앞에 시체로 엄폐한 적군에게 쏴도 시체가 맞는 경우도... 이건 탄도가 지면을 기어간다는 뜻이지요.
4. 저각에서 명중률을 높이려면
저각에서 탱크를 에이밍할 경우 탄이 저 멀리 날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뒤에있는 조준점에 날아가는 높은 탄도였기에 맞추지 못한 것]이지요.
따라서, 아래와 같이 탱크 바로 뒤를노리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탱크에 에이밍해도 조준점이 탱크인 경우엔 그냥 에이밍한 상태에서 쏴도 좋습니다.
위 그림에서처럼 에이밍하면 적어도 그 땅에 떨어지기에 저는 위와 같은 탄도를 권자아는 거죠 ㅇㅅㅇ(저기가 바로 님이 원래 쏘려고 했던 자리니까요.)
5. 고각
일반적으로 고각을 가진 탱크는 홍자주(영국 자주)라고들 합니다만, 실제로 어떤 탱이든 지형과 거리에 따라 고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각이란 쉽게 말하면 '탱크의 포대가 높은 각도를 향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때 조준원은 동그란 상태지요.

이 때는 조그만 바위같은 건 우습게 패스하고 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엄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안심하며 가만히 있는 적 탱크를 에임 다 조이고 가장 좋은 포각을 골라서 쏠 수 있다는 거죠.
확실히 좋긴 좋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영국자주는 7티어 핵지뢰, 8~9티어 조금 지뢰입니다.)
6. 고각에서의 탄도
고각에서는 탄이 하늘에서 떨어집니다. 그렇기에 엄폐물을 패스하고 쏠 수 있는 거지요.
7. 저각과 고각
평지에 있는 적을 쏜다고 할 때, 어느쪽이 명중률이 높냐고 하면 당연 저각입니다.
저각은 이른바 '선 공격'입니다. 조준원에서 조준점까지의 일직선이 모두 타격범위입니다. 무기로 예를 들면 '진검'이죠. 그렇기에 조준이 좀 트려도 맞을 때가 있죠.
반면 고각은 '점 공격'입니다. 조준한 바로 그 자리에 맞추지 않으면 안 맞습니다. 무기로 예를 들면 권총이죠.
자아 조금 길었네요.
다음에는 뭐를 쓸까나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