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링크:
https://www.13disciple.stream/how-moe-work.html
(필자의 입맛에 맞게 번역하였음.)
인게임에서 나온 "최근 100경기를 사용한다"는 텍스트와 다르게 화력의 증표는 다른 방식으로 계산이 됨. 이는 바로 '지수 이동 평균'임. 100판은 평균에 가중치가 적용이 되는 수치로 사용될 뿐, 지난 기록들이 사라지지는 않음.
EMA = pEMA + k * ( CD - pEMA )
라는 수식을 본문에 제시하였지만, K-한글화를 해보자
화증 = 기존화증 + K * (합딜 - 기존화증)
화증 = 최종 화증값
기존화증 = 이전 화증값
합딜 = 자신이 넣은 딜 + 도움 딜
K = 2 / (N+1) 여기서 N은 100회 전투를 뜻함. 즉 K = 2/101
여기서 간단하게 계산을 때려봅시다.
내 화증이 현재 딱 2000이라고 했을때, 다음판에 3000 합딜을 넣을 경우:
화증 = 2000 + (2 / 101) * (3000 - 2000)
화증 = 2000 + 20
화증 = 2020
이라는 값이 나옴.
내 화증이 현재 딱 2000이라고 했을때, 다음판에 1000 합딜을 넣을 경우:
화증 = 2000 + (2 / 101) * (1000 - 2000)
화증 = 2000 - 20
화증 = 1980
이라는 값이 나옴.
이러한 지수 이동 평균의 계산 방식은 양날의 검을 가짐. 내가 엄청 못한 판이 있어도 이후 플레이가 많아질 수록 그 경기의 가중치가 낮아짐. 반대로 내가 엄청 잘한 판이 있어도 이후 플레이가 많아지면 그것 또한 가중치가 낮아짐. 즉, 평균적으로 꾸준히 잘해야 화증이 오른다는 의미.
이에 관해 '니화증 그래프'를 가져와서 설명해보자.
첫번째 짤은 네모친 부분에서 연속으로 딜을 잘한 경기
두번째 짤은 네모친 부분에서 연속으로 딜을 못한 경기
즉, 연속적으로 잘된 판은 화증을 극적으로 올릴 수 있으며
연속적으로 못한 판은 화증을 극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음을 의미함.
그날 운수가 좋으면 계속 돌리고, 운수가 나쁘면 휴식을 취하는 것이 화증에 좋다는 것을 의미함.
이로써 화증에 대해 자주 나오는 질문을 답해보자.
Q. 100판이 기준이면 100판 전까지는 화증이 오르기만 하는거 아님?
A. 평균값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하는 것보다 못하면 떨어짐.
Q. 100판 넘기면 101판에는 1번째 판 계산 안되는거 아님?
A. 1번째 판도 영향을 끼치지만, 가중치가 낮아서 적은 영향을 끼침.
Q. 나 화증컷보다 잘했는데, 왜 화증 떨어짐?
A. 님이 평소에 잘했기 때문에, 그 판보다는 낮으면 화증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