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월탱하면서 느낀 국가별 특징

-미국-

돈이 워낙 많아서 천조국이라 불리기도 하도, 미국에서의 미(美)를 쌀을 뜻하는 미(米)로 바꿔서 쌀국이라고도 불림. 한때 E5, M103으로 고티어 헤비 중에 최고로 좋은 국가였으나 너프로 인해 폭망. E4, E3, 10튼 덕에 밥줄 유지중.

-소련-

소련을 상징하는 불곰 때문에 불곰국이라 불림. 대부분 좋은 성능을 가진 전차가 많으며, OP의 상징. 소련 고티어는 거의 다 돌대가리에 납작해서 헐다운에 특화되어있다. 두꺼운 장갑보다는 적당한 장갑과 빠른 기동성을 가진 전차가 많으며, 난이도는 꽤 있으나 성능은 확실해서 숙련자가 타면 강력하다. 고티어 운용은 조금 어렵지만 저티어는 쉽고 편하고 재밌어서 뉴비에겐 좋다.

-독일-

기술력이 좋아서 독일과 테크놀로지를 합쳐 독궈놀로지라 불린다. 전차 하면 떠오르는 국가. 티거, 판터, 킹타 등등... 주로 저티어는 바늘포가 많지만 고티어로 올라가면 한방뎀이 강력해진다. 주로 관통력, 주포 신뢰도가 좋다. 예전에는 마우스, 야이백으로 겨우 명줄 유지한 국가였으나 레오1, 이백 떡상같은 버프로 꽤 좋아진 국가. 이 국가는 간지가 최고다. 승무원 음성부터 국기, 전차 디자인까지 세련되었고 깔끔하다. 다른 국가 전차들은 뭐 통나무 달고 이불 덮고 스크래치 나고 난리났는데 독일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관을 자랑. 

-프랑스-

프랑스를 상징하는 빵 덕분에 빵국이라 불린다. 바게트국이라고도 불림. 빵국 탱크들은 장갑을 포기해버린 대신 클립과 기동성을 갖춤. 운용 난이도는 최고. 정말 유니컴 슈니컴만 타야하는 국가.

-영국-

영국인들이 즐겨마시는 홍차 때문에 홍차국이라 불린다. 주로 바늘포를 사용하는 전차가 많고, 고티어로 갈수록 뛰어난 명중률을 자랑한다. 영국은 중전차가 좋다. 슈컨, 이로비, 치프틴 Mk.6, T95/치프틴, T95/FV4201 치프틴 모두 뛰어난 성능과 간지를 가짐. 그리고 영국 하면 떠오르는 것이 183인데,183미리 해쉬탄은 장갑을 불문하고 뎀지가 들어갔기에 재미는 확실하다. 그러나 그때의 183은 어디가고 뱃져가 나옴. 뱃져는 괜찮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가는길이 굉장히 험함. 5티어부터 8티어까지 싹다 지뢰니... 근데 사실 183이 프리미엄 전차로 바뀔만 했던것이 5티어 AT 2부터 6티어 AT 8, 7티어 AT 7, 8티어 AT 15, 9티어 Tortoise까지 떡장갑 , 느린 기동, 바늘포가 컨셉이었는데 갑자기 한방뽕에 약간의 목돌이가 나옴. 그러나 월탱 유저들의 배신감이 상당했던 것은 사실. 

-일본-

예전에는 5식이가 좋고 스티비가 구렸지만 현재는 바뀜. 5식이는 피통많은 돼지고기가 되었고 스티비는 10티어 최강의 중형전차가 됨.

-중국-

주포 신뢰도가 정말 좋지 않은 국가. 아무래도 소련을 대충 베껴서 전차를 만든 국가이다 보니 성능은 그렇게 좋지 않음. 그러나 10티어 중전차 5A는 클랜전에도 쓰일 만큼 선호하는 갓탱. 중국을 올릴 것이라면 헤비만 보고 타도록.

-스웨덴-

개성있고 특이한 성능을 자랑. 10티어 중전차 크란바겐은 돌대가리에 부각 12도에 빠른 기동, 10티어 구축전차 스트라브는 바늘포에 빠른 탄속, 정말 각도빨의 극을 보여주는 장갑으로 재미가 있음. 중형은 뭐... 그냥저냥..

-폴란드-

불빠따 국가. 헤비트리는 전체적으로 재밌고 좋음. 중형전차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인벤 평가에 의하면 10티어만 좋고 하위 티어는 쓰레기라는 평이 많음.

-이탈리아-

주로 스파게티국, 피자국, 파스타국으로 불림. 처음 나왔을때 신기한 주포때문에 충격을 먹었었음. 단발로도 쏠수 있고 클립으로도 사용 가능한 주포가 있다니... 거기다 관통도 확실하고 트리도 고티어가 좋아서 체코를 노숙자 신세로 만들어버림.

-체코-

탄간격이 정말 짧아서 예전에는 적폐탱이었으나 이탈리아에게 자리를 빼앗겨 노숙자 신세가 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