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진이 샤른호스트와 그나이제나우의 주포차이를 설명하면서 정규트리에서 구경이 들쭉날쭉 하는게 싫다고 했죠.
영전의 티어간 주포구경 부침을 최소화한다면 제 생각에 이런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규6티어 정규7티어 정규8티어 정규9티어 정규10티어
QE급(15x8) 어드미럴(15x8) 뱅가드(15x8) 라이온44년(16x9) 16~18인치급 플랜
36,565톤 46,200톤 51,420톤 65,280톤 -
물론 넬슨과 KGV급의 상징성과 활약때문에 논란이 있을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주포를 최우선으로 따질 경우로 예상해봤습니다.
어떻게 결정되어도 논란이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8티어의 경우 샤른호스트와 그나이제나우의 경우처럼 정규트리 KGV급에 15x9같은 초기계획안을 넣어주고 대신 골쉽으로 나올, 아마도 웨일스공 같은 애한테 고증14x10을 줄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이렇게 되면 뱅가드는 자연스럽게 8티 골쉽으로 배치되겠죠. 사실 저도 이쪽이 좀더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대전기 영전함전력의 중추를 담당하던 KGV급이라서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고증에서 엇나가는 부분이기때문에 확률을 재는게 무의미하고 말그대로 워게이밍의 결단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포를 안바꿔준다? 정규에서 빠지는거 말고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왜냐면 설사 7티로 내려도 6티QE급이 15x8이라 어차피 티어 위아래 주포구경이 들쭉날쭉해지거든요.
16인치의 넬슨급 역시 혼돈의 주범입니다. 만약 이놈이 주포만 믿고 8티어로 나오면 그럭저럭 보기좋은 트리가 만들어지는데(주포만 따졌을때) 이게 힘들어 보이는 이유는 건조시기도 시기지만 나가토보다도 훨씬 작은 배수량(만재 41,250톤)이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물론 워쉽에 뉴멕-콜로처럼 배수량이 역전되는 티어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다른 동티어간의 격차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넬슨에게는 많은분들의 예상처럼 7티어가 적당해 보입니다만 정규 7티어에는 후드가 들어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넬슨급이 KGV급처럼 많았던 것도 아니고 딱 두척 뿐인데다 당시 로열네이비 얼굴마담은 오히려 마이티 후드였으니깐요. 특히나 개발진이 튀는 주포구경을 많이 의식한다면 7티어 골쉽으로 배치되는게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