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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뱃보이 홍차유저의 홍차체험기.

칼라시니코프
댓글: 7 개
조회: 940
2014-01-09 15:42:04

 

제가 그런 유저입니다...(다른 국가는 거의 잘 건들지도 않고 오로지 홍차만 타는 유저)

 

처음에는 홍차의 센츄리온 간지에 이끌려서 멋도 모르고 홍차로 월탱을 입문하여 어느세 컨커러 풀업으로 우주전함 이로비를 향해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친구의 10 티어 천조국 중전차인 E 5 를 타보고 나서 꿀잼을 느낀것도 있습니다)

 

중형은 초보가 하기에는 그렇게 좋은 포지션이 아닌것 같아서, 친구들이 련방의 기동중전차 트리를 가는것을 보고 중전차 트리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 아 물론 크롬웰은 초보가 느끼기에도 베뤼굿! 전차라 소장하고 간간히 스피드함을 즐기기 위해 타는 중입니다) 안센츄를 아직 출고하지 않아서 홍차 중형은 코맷정도가 끝이구요.. 헤비는 컨커러까지 타는 중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홍차에서 일부러 남겨두고 타는 것이라면

 

- 구축전차 알렉토 

 

장갑은 없는 거라고 보면 좋겠습니다만, 혹여 프리미엄 독일 구축전차인 E - 25 와 비슷한 성향의 탱크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6 파운드 AT 4 를 장착하고 숟가락 살인마 놀이를 하다가, 나중에는 25 파운드 포로 바꾸고 고폭찜질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애초에 4티어 구축이다보니 관통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지라, 차라리 25 파운드 고폭찜질이 제 개인적인 기대값에 충족되더군요. 덤으로 위장막 이큅과 첫 스킬은 육감에 올 위장 갔습니다.(크래딧 탱으로 주작질 겸 크래딧 벌어오는 앵벌탱)

 

- 크롬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뱃보이의 승률 주작머신 1 호)

 

- 코맷 (무플미 유저의 한계로 인해 차고에서 강제 사출당했다고 합니다)

 

크롬웰에서 바로 올라가서 타보고 난 느낌은 대부분과 같이 이런 세상에 지뢰라니! 라는 느낌이 전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서 부각이라는 장점과 포방패 도탄으로 싸우다보면 크롬웰과는 질적으로 다른 재미가 있는 전차임은 분명하게 느껴젔습니다. 저같은 뱃보이에게도 좋은 탱크라고 느껴진 코맷으로 나쁘다고 판단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시한번 이 탱크에 대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동티어 미디움 치고는 꽤나 훌룡합니다. 너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딱 스탠다드 미디움이라고 생각합니다.

 

- 블랙 프린스

 

아아, 드디어 홍차에게도 버틸 수 있는 리얼 장갑헤비를 주셨습니다! 전 이걸로 1000 판 달성이 목표입니다. 아직 600 판 정도밖에 못 탔지만 말입니다. 물론 이 흑형도 7 탑 한정, 동티어 대비 관통력과 대미지가 아쉬운 최종 포 라고는 해도 제 월탱 탱크들 중에서 최고라고 칠 수 있는 탱크 되겠습니다. 9탑가면 그저 단단한 목돌이 구축.. 8탑에서는 어지간한 다굴에도 견디면서 밥값을 하는 헤비더군요. 제 철벽 업적은 대부분 이놈이 다 따주었습니다.(뱃보이의 승률 주작머신 2 호)

 

- 컨커러

 

카나번부터 이어저오는 전면탄약고와 동티어급 전차에게 여과없이 관통당하는 애매한 장갑을 가지고 있어 섣불리 1 선에서 나섰다가 차고행당할 정도의 물장이란게 저에게 크나큰 고통이었습니다. 뭐, 뱃보이라도 어깨너머 배운 티타임과 역티를 주면 어느정도 도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요. 어차피 홍차는 8 티어부터는 차체를 가린 헐다운으로 운용전략이 일원화되는 듯 합니다. 카나번부터 이어저온 헐다운 플레이와 아군을 방패삼아 짤짤이를 넣는 플레이가 주가 되는 전차인듯 합니다.

 

컨커러는 카나번에 비해 부각이 더 안좋고, 볼따구가 약점이라 행여 볼따구에 강스파이크라도 맞는다면 대미지는 물론이거와 승무원까지 같이 날아가버리는 불상사가 있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신은 공평하셔서 컨커러에게 그동안 영국은 저질대미지로 고연사 고관통 짤짤이하는거 아님? 하는 상식을 뒤없고 여왕님의 레일건으로 함부로 다가오지 못할 정도의 대미지를 뿜뿜.

 

아직 제가 보유한 최고티어(?)의 전차라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훌룡합니다. 다만 9 탑방에서 아군에 방패가 되어줄 이치로라든가 등의 장갑헤비 없이 홀로 헤비라면 1 선은 가긴 가되 상당히 경직된 플레이가 되어서 조금은 난해하더군요. 어차피 갈거 차라리 10 탑방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 탱크인듯 합니다. (전지전능한 클립신은 나 뿐만이 아니더라도 다른 전차들도 공평하게 탄을 꽃아 넣어주니 차라리 그 아수라장같은 틈바구에서 짤짤이 넣어야겠어)

 

 

그 외 체험중 혹은 티어업을 통해 지나간 탱크

 

솔직히 4 티어에서는 마틸다나 알렉토를 제외하고 특출나게 좋다거나 나쁘다는 탱크는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고로 4 티어 이하는 생략하겠습니다.

 

- 크루세이더

 

하아.. 제 월탱 입문기의 초창기를 암울하게 만들어준 전차였지요. 안그래도 경전차라는 것이 초보에게는 그닥 추천되는 병과가 아니다보니 크루세이더를 타면 거의 초보의 주특기(?)인 RR 뒈짓 을 하는게 보통이었고, 엘크를 타는 친구의 조언을 듣고 등대질이라든가 강행정찰 등의 경전의 플레이를 해봤다가 죄다 망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 탱크는 그렇게 구리다기보다는 경전의 탈을 쓴 미디움이라고 봐야 할 듯 싶습니다. (비슷하다면 련방의 T -34)

 

아무 이큅 없이 최종포로 2 초 뿜뿜하는 숟가락 살인마 크루세이더 라고 합니다. 크롬웰의 예행연습이라는 말을 토대로 나는 경전이 아니여, 미디움이여. 하는 마인드로 플레이하다보니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탱크였습니다.

 

- 처칠

 

5 티어 헤비이지만 대표적으로 큰 피통과 고연사를 제외하면 딱히... 볼게 없는 전차라고들 하시는대요. 저는 크롬웰을 먼저 풀업을 해놓고 헤비 트리를 시작한지라 딱히 지옥같은 스톡을 겪어본적이 없어서 이 탱크에 그닥 힘들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듯 합니다. 뭐랄까... 어차피 장갑이 있어도 튕기지 못하는 것이라면 체력을 계산해서 라인형성이라든가 적을 압도적인 DPS 로 찍어 누른다든가의 플레이로 처칠 7 까지 어렵지 않게 간것 같았내요 (어차피 홍차로 시작하면서 홍차에 장갑따윈 없엉(?) 라고 하느라 한대라도 더 버틸수 있다면 그거마저 감사했지요)

 

제 친구들은 처칠라인은 영고라인 이라고 너같은 초보가 버틸 수 있겠느냐? 했지만 제가 크루세이더로 크롬웰까지 가는대 싸질러놓은 똥만 생각하면 이정도는 저에게 그닥 영고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여담으로 처칠 7 을 출고하고나서 처칠 암케리어를 파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친구들이 필사적으로 뜯어말리더군요)

 

- 처칠 7

 

저에게 역티타임과 티타임으로 도탄이 날 수 있다! 라는걸 배우게 해준 탱크입니다. 다들 처칠라인은 흑태자를 타기 전까지는 고통의 연속이라고 하시는데, 딱히 홍차를 첫 월탱 국가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해본 저같은 뱃보이 기준으로는 이게 고통스러웠는지가 의문입니다. 장갑은 흑태자와 비슷하면서도 전면 약점이 많아서 운용하기가 조금은 힘들었다 정도 되겠구요.

 

- 카나번

 

전면탄약고의 고통스러움을 알려준 헤비탱크. 이 탱크와의 첫 만남은 본인이 흑태자로 8탑방을 갔을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샌드 리버 하면 보통 둔덕진 곳이 많기에 적 탑티어 카나번이 헐다운으로 날 상대하겠구나 하며 라인 고착화를 들어갔는데 느닷없이 뒤에 두부들을 이끌고 달려오는 그의 패기에 궤도라도 날려야겠다 하며 쏜 은탄에 잘못맞고 유폭당했던 그의 한마디.

 

본인 : 헐 유폭이라니!

 

적 카나번 : 너도 곧 이렇게 될꺼야.

 

본인 : !!??

 

물론 본인은 이 일을 거울삼아 함부로 달려가는 등의 패기를 시전하지는 않았지만, 헐다운은 필수이며 탄약고가 나갔을시 고통을 내 월탱 라이프에서 아주 콕 찝어준 탱크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당신은 안센츄이든 카나번이든 간에 미국과 같이 언덕성애자가 될 것은 자명한 일. 코맷으로 익힌 헐다운을 내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익히게 된 탱크. 하지만 8 티어 중전차 치고 너무 낮은 대미지가 화근이었다고...(블프에서 장갑을 떄고 헐다운을 주면 카나번이 됩니다 라는 비약적인 논리도 있었다)

 

 

 

- AT -2

 

5탑방의 두목님. 물론 요근래 와서 AT 시리즈의 정점인 토터스까지 해치만 패면 언젠가 죽을꺼야 하는 기본지식을 가진 저같은 뱃보이들이 공방에 수두룩한지라 한때의 도탄제왕의 위엄은 사라졌지만 5 탑방 만큼은 어지간해서 자주포가 아닌 이상에야 죽고 싶어도 죽기 힘든 요상한 탱크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떡장으로 헤비처럼 라인을 돌파하거나 고착화 해야겠다 하고 나섰다가 해치가 임계점까지 치달아서 막 흔들어댄 콜라병 뚜껑처럼 차고로 강제 사출당하던 경우가 빈번해서 후에 나는 그래도 구축이니까 때를 보고 라인이 밀렸을 경우 나서야겠어 라는 개념을 심어준 탱크.

 

- AT -8

 

포가 바뀜에 따라 좀더 대미지와 관통력이 향상되어서 기뻐했지만, 상대 동티어 전차들도 같이 장갑과 피통이 증가되어서 전 5 티어와 비교했을때 약점이 해치 말고도 이상한 쪽에 하나 더 생긴 구축을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Lv43 칼라시니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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