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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코멧과 크루세이더가 사실 제일 중요한 전차임..

초보혼
댓글: 5 개
조회: 1138
추천: 1
2013-03-15 20:43:45

 제목 그대로. 

 마틸다, 크롬웰, 블랙프린스, 센츄7/1 정도가 '명품'이라고 하고, 보통 크루세이더와 코멧보고 '지뢰'라고 하지만
 사실 내가 보기엔 마틸다, 크롬웰, 블랙프린스와 센츄7/1... 이 전차들이 '지뢰'임. 

 왜냐하면, 그 4종의 전차들은 티어 내에서 어느 한 구석인가는 "동급 최강" 내지는 "동급내에서 매우 우수"를 자랑
 할만한 분명한 장점이 있고, 그 장점들을 특화하는 플레이는 사실 홍차향이 엷은 편임. 

 마틸다는 자주/구축과 싸우는게 아닌 이상 그냥 정면에 적을 놓고 무쌍찍고 다녀도 되고 
 크롬웰은 "경전을 잡아 죽이는 중형" 컨셉으로 상대 경전들 다 박살내고 다니면서 자기가 경전역할 하는 스피드
 블랙프린스는 동티어에서 매우 높은 수준에서 화력과 방어력이 밸런스를 잡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장갑헤비처럼
 어느 정도 막굴려도 되고, 센츄7/1은 자기방어만 좀 신경쓰면 명품 주포로 화력짱 먹고 다니고...

 
 그런데 사실, 20대가 넘는 전체 영국전차 라인업에서 저 넷은 소수이고, 오히려 대부분 전차들은 "특출한 성능"이 없이
 잘 봐줘도 "평범한" 전차들임. 

 역사상 진짜 홍차들은 그 평범하거나 구린 전차들로 세계최강을 읊고 다니던 독일 기갑부대 앞을 막아선 최초의 존재
 들이었고, 북아프리카에서는 독일 기갑부대 강냉이 털어버리고 사막의 여우를 쫓아내버리기도 했고... 
 고육지책으로 17파운더를 우겨넣은 볼썽사나운 전차로 호랑이 사냥 다녔고... 


 뭐랄까, 진정한 홍차향의 진수는 "스펙 상 불리한 상대"를 어떻게 협동과 전술로 이겨내는가, 혹은 그런 위험한 적을
 상대로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살아남는가.. 하는 그 치밀한 생존을 위한 투쟁에 있는 것 같음. 

 그런 의미에서 사실, 이후 모든 티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홍차스타일" 전차운용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전차들은
 5티어 올라가서 처음 타게 되는 크루세이더, 그리고 7티어 가서 짱짱한 적들을 상대로 싸워야만 하는 "별다른 장점 없
 는 평범한" 코멧이라고 생각함. 

 이 두 전차 충분히 사용하면서 감을 잡지 않으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8티어와 9티어, 그리고 10티어에서도 아주
 고전을 할 것 같음. 홍차들의 기본 스타일이 안잡히고, 스펙의 어느 한 부분에만 집착하여 전차를 몰다가 약점노출에
 바로 리타이어 해버리면서 좋은 성적은 내기 힘든 것 같음. 


 ...

 그냥 요즘 그런 생각 중. 
 
 


Lv19 초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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