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전차] 컨셉이 뚜렷한 느림보 AT 7(영상 추가)

미국과 영국은 컨셉이 뚜렷한 전차들이 여럿 있습니다.

전에 소개해드렸던 T28 컨셉도 그랬고 AT시리즈도 그렇습니다.

 

엄폐물을 어느방향에 두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정해집니다.

 

 

AT시리즈가 어려운 이유는 이동속도가 느린 것도 있지만

엄폐물을 둬야 하는 방향을 티어에 따라 다르게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스펙과 함께 약점 및 엄폐물을 둬야하는 방향을 확인해볼까요

 

 

화력,내구도,장갑,통신범위가 뛰어나군요

 

하지만 주포의 상하좌우 각이 좋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경사진 지형에서는 활약할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속도와 회전속도가 느리므로

기동력이 좋은 전차들을 상대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겠습니다.

 

 

신속,정확에 적당한 관통력까지 갖췄습니다.

속사형 주포이기 때문에 알파뎀은 낮습니다.

서로간에 엄폐물을 끼고 딜교환을 하는 상황이라면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주포를 갖고 있습니다.

 

 

다음은 디자인과 장갑분포를 확인해볼까요? 

 

 

저 해치는 티어가 올라가도 저 모양입니다.

심지어 주포의 반대편쪽 총구는 해치보다도 더 얇은

75미리 수준이지만 대부분 해치를 맞습니다.

 

"아 뚜껑열리네."

 

이 전차 시리즈를 타면 어울리는 문장입니다.

 

그럼 어떻게 타야될까요?

굉장히 어렵지만 해법을 제시해봅니다.

 

 

이전의 스샷과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해치의 위치를 좀 더 우측으로 땡겼습니다.

 

바로 AT 7의 좌우 포각을 최대한 활용한 것인데요

AT 7 기준으로 주포를 왼쪽으로 최대한 땡겼습니다.

그리고 엄폐물로 해치를 가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구현을 해보려 했으나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냥 엄폐물 위치만 신경쓴 정도입니다.

포각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네요

슈퍼퍼싱이 약점을 모르는가 생각이 들었지만

탄을 피할 때 정확하게 해치가 있던 위치로 지나갑니다.

 

한마디로 "엄폐물 위치와 포각을 신경써준다면 해볼만하다."

 

 

느린이동속도와 회전속도로 인해 겪는 뺑뺑이 대처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AT 7외의 다른 목고자 전차들도 해당됩니다.

 

 

 

이 구역에서 미친 존재감을 뿜습니다.

무언가를 등지고 바짝 붙어 있으면 됩니다.

 

불쌍한 경전차들...

 

 

 

 

장전속도가 빠르다보니 부담없이 블라인드샷을 계속 날릴 수 있습니다

좌우는 미니맵으로, 상하는 탄의 궤적으로 관심법으로 맞춰봅니다

 

 

 

 

이큅은 장전기,조준기,환풍기 달아주시면 됩니다.

 

약점이 뚜렷하고 느린 전차는 적당히 취약한 라인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단독으로 있을 때보다 아군이 좀 있기에

적이 내 약점을 맘놓고 쏘지 않는 상황을 제공해주며

라인합류가 늦어서 공격도 못하고 끝나는걸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느린 전차를 타고 아군이 몰려가는 라인에 가는 행위는

아무것도 안하고 별떼기를 희망하는 행위입니다.

 

모쪼록 AT 시리즈를 잘 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