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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기] [IS 6이벤트] 노가다없이 별떼기만으로

dyaos
댓글: 21 개
조회: 7162
2013-12-30 21:13:12
아랫분이 쓰신 글에 댓글로 보충식으로 쓰려다가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저도 따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랫분 말씀대로
지금이라도 시작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것도 노가다 없이 거의 별떼기로만 말이죠.

다만 별떼기 이벤트가 있는 날만 피씨방에서 2~3시간 정도 시간내시면 됩니다.
국가별로 탱크들이 2대씩 있다면 더 좋겠죠.



저도 노가다 엄청 싫어하고, 시간낭비 하는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6티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벤트 안하려고 했었고
실제로 이벤트 시작하고 10일이 지난 25일까지 각 국가별 경험치가 1만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5배별떼기 하는날 한판 해보고 이거 가능하겠다 싶어서
8티어 탱크 몇대 팔아서 6티어 탱크들 더 보충하고
5배별떼기하는 4일간 피씨방에서 2시간씩 별 뗐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25일까지 다들 만오천도 못채운 상태엿습니다.
특히 프랑스, 독일은 1만도 못채운 상태였어요.

그런데 단 4일만에 경험치를 8만~9만씩 번 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노가다가 겁나서 시도 안하신 분들.
앞으로 4일간 있을 별떼기 이벤트를 잘 활용하시면 고생없이 충분히 이벤트 달성 가능하다는 겁니다.

저 평일에는 별로 하지도 않았어요.
이벤트 하는 4일간 만 딱 2시간씩 피씨방에서 별뗀게 전부입니다.



다만 걸림돌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하위 5위권까지는 경험치를 안준다는거죠.

아마 이것땜에 안하는 분들도 많으실테고
제가 첨에 이벤트를 포기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별떼기판을 망쳐버리면 졸지에 노가다가 되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이기겠다 캐리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철저히 어떻게 하면 10위권에 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 노하우를 조금만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보유탱크는 이렇습니다.

소련 - 병일스,  병투
독일 - VK3601,  나스호른
미국 - 핼켓,  점보,  이지에잇
프랑스 - 아리랑44,  아리랑V39,  12t
영국 - FV304,  크롬웰
중국 - 5916,  58식

몇개국가는 3대씩 있기도 한데, 2대씩만 있어도 됩니다.
어차피 저도 피씨방서 2시간 끊어놓고 하느라고 3대 다떼지 않았어요. 무조껀 2대씩만 뗐습니다.

사실은 1대씩만 있어도 되긴 됩니다. 다만 그러면 무한별떼기 하는 날 시간을 좀더 내셔야 할겁니다.




소련

병일스KV-1s로 10위 안에 안들기가 더 어렵습니다.
2대만 때려도 10위안에 드니까 초반 끔살만 피하시면 됩니다. 맵 전체에 적들이 충분히 스팟되고 코너 너머에 적이 있어봤자 몇대라는 견적이 나오면 그때 들어가서 딜교환 하세요.

4일간 별떼기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병투KV2는 사실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편입니다.

1선에서 딜교환하면요, 한대때리면 적이 들어와서 나 죽을때까지 팹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적이 그렇게 못들어오게 막아줄 아군과 함께 라인에 나가시든지,
아니면 그냥 저격을 하세요.
그 명중률로 무슨 저격이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약점사격이 필요없는 고폭으로 하는 저격은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고폭으로 300정도 딜이 나오는데, 3대면 10위 이내는 안정권이니까 다른생각 마시고 3대만 때린다 생각하세요.
근데 쏠때마다 탄이 다 빗나가서 망했다? 
그럼 할 수 없는겁니다. 그래서 병투는 실패가능성이 있다는거죠.

저는 운이 좋아서 4번 별떼기를 모두 성공했습니다.


독일

VK3601VK3601H같은 헤비를 추천하는 이유는 1선헤비는 내가 망하면 팀도 망해버리기 때문에 이겼는데 10위권 밖인 경우가 잘 없기 때문입니다.
88포로 4대 때리면 무조건 안정권입니다. 필요한 경우는 골탄을 꺼내세요.

한번 실패했습니다.


나스호른Nashorn은 키우는 중이었기 때문에 그냥 했습니다만, 사실 구축은 실패할 확률이 있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헤비랑은 반대인데, 구축은 팀이 흥하면 내가 망하고, 팀이 약간 말려줘야 내가 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격한다고 짱박혀 있는데, 아군들이 적들을 그냥 쓸어버리고 앞으로 쭉쭉 나가버리면, 구축한테 기회도 안오고 게임이 끝나버리는 수가 있죠.

그런 경우를 안당하려면 무조껀 후방에 있지 말고 좀 앞으로 나가셔야 됩니다.
미니맵을 주시하다가 아 이거 좀 심상치가 않다. 적들이 쓸려나갈것 같다 싶으면 앞으로 전진하세요.
그리고 그런경우가 아니래도 일단 4대 때리면 무조껀 안정권이니까 3대 정도 때리고 나면 슬슬 앞으로 나가셔도 됩니다.
사실 DPM이 좋아서 맞다이 떠도 못죽일 탱크가 없으니 나가는걸 두려워 마세요.

실패 없음


미국

점보셔먼Sherman_Jumbo은 일스와 마찬가지로 실패확률이 낮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1선에서 싸우는 탱크는 내가 망하면 아군도 망하는겁니다. 
스톡포탑에 105밀 쓰세요.

실패 없음


핼켓M18_Hellcat은 원래 하셨던 분이면 괜찮은데, 이벤트때문에 오랜만에 꺼내신 분들은 적응이 안되서 고전하실 수 있어요.
언덕에서 헐다운하고 미듐처럼 모는게 경험치 먹기는 좋은데,

손에 좀 안맞다 싶으면 위에서 소개한 나스호른처럼 그냥 저격하셔도 됩니다. 
하다가 뭔가 심상치 않다 싶으면 뛰쳐나가서 딜해도 되니까요.


이지에잇M4A3E8_Sherman이큅은 달고 안달고 차이가 정말 크니까 안달고 플레이할 생각은 마세요.

고탑방이든 저탑방이든 무조껀 측면을 노려야 합니다.
항상 어떻게 하면 적의 측면에서 내가 뿅하고 나타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하시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그게 안된다 싶으면 일단은 뒤로 빠져서 다시 기회를 노리세요.
상대가 저티어가 아닌한, 측면 노릴 각이 안나온다고 정면 대결 선택하는건 비추입니다.

고탑방일 경우 6대는 때려야 10위권에 넉넉히 들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연사력이 좋대도 정면대결 하다가는 3대 때리고 끔살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얘는 실패 성공을 논할수 없는게 이벤트 시작하고 나서는 거의 안했습니다.


프랑스

12tAMX_12t는 아무래도 경전차라서 흥하면 많이벌고 못하면 그냥 실패해버립니다.

사실 경전차들이 욕심을 내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10위권안에 들려고 오바하다가는 망하기 십상입니다.
뭔가 딜이 잘 안되고, 스팟을 암만 해줘도 멍청한 아군들이 포커싱이 엉망이라 이래저래 되는게 없다고 해서,
조금더 딜욕심을 내거나 조금더 스팟욕심을 내다가는 망합니다.


특히 스팟의 경우는 철저히 지역방어를 한다고 생각하세요.
일반적으로 경전차들이 스팟시도하는 위치. 딱 거기까지만 스팟시도하시고 
적들이 안보인다고 조금만 더 나가서 스팟하자 이런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정석대로 훑었는데 적이 안보이면 할수 없는거에요.

내가 적들을 보러가는게 아니라, 접근하던 적들이 매복중인 나에게 걸린다는 생각으로 스팟을 해야 합니다.
특히 10위권에 들어야 하는 이벤트 중인 당신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그리고 경전차는 초반이 아니라 후반입니다. 초반에 딜 좀 못했다고, 스팟딜 못먹었다고 조바심 내면 절대 안돼요.
후반에 기회가 반드시 오니까 5분내내 아무것도 하는게 없어도 견적이 나오기 전까지는 결코 무리는 금지입니다.

한번은 제가 12t로 경험치 1만을 먹었는데, 
게임 내내 하는게 아무것도 없다가 막판에 적 다 죽고 나서 적 본진으로 들어가서 잠수중이던 T29한테 풀딜넣었습니다.
경전차는 경험치 그렇게 먹는거라고 생각하시고, 사리세요. 닥치고 사리세요.

1번 실패했습니다.


아리랑44ARL_44는 역시 헤비니까 1선에 가셔야 별떼기 실패로부터 안전합니다.

최종포는 DPM이 낮고, 궤도는 튀어나온데다, 장갑도 애매해서 먼저 들어가서 딜교환 하면 높은 확률로 망합니다.
내가 나가서 싸우기보다는 들어오는 적을 카운터 치신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하세요.

그리고 DPM이 낮으므로 적의 탄을 튕겨내지 않으면 딜교환에서 절대로 유리할 수 없습니다.
도탄 노하우는 역시 단단한 차체 전면에 각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측면과 머리는 최대한 숨기는 것입니다.

105밀을 쓰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고탑방에서는 골탄을 써야겠지만...

1회 실패


아리랑V39ARL_V39는 지뢰라고는 하는데, 저는 참 안정적으로 별을 뗐습니다.
주포는 105밀을 썼고, 2방만 먹이면 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이녀석은 나스호른과는 달리 완전 돌격포로 운영했습니다.
2대만 때리면 되니까 헤비들이랑 라인으로 같이 가서 탄이 빠진 적을 한대씩 때리거나
우회시도하는 적을 때리거나 하는식으로
고래싸움 옆에서 터지는 새우 줏어먹는 식으로 플레이 햇습니다. 2대만 때리면 되니까요.

실패x


영국

FV304GB77_FV304로 별떼기를 망할수 있습니까? 이걸로 망한다는건 상상하기 어렵네요.


크롬웰GB21_Cromwell은 역시나 깝치면 망하기 쉽죠. 근데 깝치지 않으면 크롬웰이 아니니 역시 리스크가 있다 하겠습니다. 약간 경전차 몬다는 느낌으로 빼꼼빼꼼 하다가 적 라인이 무너지면 돌진해서 경험치 줏어먹으세요.

2회 실패


중국

5916Ch15_59_16은 뭐라 할 말이 없네요. 1판 빼고는 다 망했으니까요. 12t는 흥하는데 이녀석은 어렵더군요.
경전이래도 스팟만으로는 경험치가 잘 안들어와서 되도 않는 주포로 딜을 해보려고 끙끙대기는 했는데 뭐 
요놈이 자꾸 망해서 중국 경험치가 6만에서 멈춰있습니다;;

3회 실패ㅠㅠ


58식Ch20_Type58은 사실 제 모든 전차 가운데 베스트입니다. 제 탱크가운데 최고경험치를 마크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그 점수가 중형지왕 이벤트 하루 전날이었고 호구식 당첨자보다도 200점이나 높아서 정말 안타까웠죠ㅠㅠ

그만큼 이놈은 워낙에 자신이 있는 녀석이라서 10위권안에만 들자는 생각이 아닌, 캐리하자는 생각으로 게임을 했었습니다만, 안정적으로 하고싶다는 분은 역시 젤 쎄보이는 아군헤비 하나 찍어서 옆에 붙어다니는게 최고입니다. 거기서 꽁딜만 잘 줏어먹어도 10위안에는 무조껀 듭니다.

실패x




쓰고보니 너무 글이 기네요.
요약할께요.

1. 아직 못하고 계신 분들도 남은 기간동안 이벤트날 피씨방만 가실수 있다면 노가다 없이 가능

2. 다만 별떼기는 "이기자" "캐리하자"는 마인드가 아니라 "망하지 말자"는 마인드로 운영해야 한다.

3. 아군이 흥할땐 그 전리품은 나도 취해야 하므로, 구축이 너무 후방에만 있어서는 안된다.
미니맵 간을 잘 보다가 흥한다 싶으면 뛰쳐나갈 것.

4. 반대로 말하면 내가 망하면 아군도 망하는 그림을 만들어야 한다. 
헤비는 1선에서 라인 주도권을 내가 갖자.

5. 경전차는 원래 사려야 되는데, 별 뗄 때는 더 사려야 된다. 내가 스팟을 과감히 안해서 지는건 괜찮다. 아군을 위해서 무리한 스팟을 하다가 나만 죽고 아군은 이기는건 안괜찮다.

Lv57 dy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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