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의 수성전이란 없습니다
현실에서는 있어요. 공격하는쪽이 목숨이 다 하거나 가용병력이 안나오면 공격할 수 없죠.
영화만 보셔도 많은 묘사가 있으니 아시겠죠? 전선하나 돌파 못해서 수천명이 죽습니다.
수천명의 새로운 병력? 키워내는데 소년병 끌어다 쓰는거로 잡아도 15년 이상 걸립니다. 인간 수명이 그렇잖아요?
게임으로 돌아와보죠
칩 15개 잃고 끝입니다. 그것은 하루 뒤면 다시 재생성되죠
15년이 단 하루로 퉁쳐지는거에요. 무작정 계속 공격할 수 있죠
수비측에서는 이제 골머리를 짜냅니다. 맨날 공격당하다보면 어디에 누가. 무슨탱크로 자리를 잡나 뻔히 노출이 되죠
아니라고요? 계정 정보는 누구나 열람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유저가 무슨 탱크를 가지고 있나 30초만 검색해도 떠요.
그렇다면 나오는 조합이 뻔합니다 적 15명 수비전력은 많이 바뀌어봐야 멤버 3-5명 바뀌는 수준일거죠.
그리고 그 멤버들마저 탱크가 별로 없다면요?
리플 한개만으로 이만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xvm이나 눕미터 등으로 요점을 지키는 적의 레이팅을 알 수 있죠. 돌파하면 끝입니다 . 공격자의 최정예를
수비자의 최약 라인으로 rr만 시켜도 뚫려요. 못막거든요 그 실력차는...
이제 좀 감이 오시나요? 무적의 수성전이라고 해도 계속 두드리면 뚫립니다 노출이 다 된단말이에요
노출 안되게 작전 바꾸고 탱크 바꾸고 멤버도 교체 가능한가요? 대단하십니다 굉장한 클랜에 계시네요.
아마 한국 탑클라스 이상 아닐까 싶은데... 한번 밝혀보세요 소속을.
정말 감이 안오신다면 사례를 들어볼까요
피돼지 뚱땡이 이백을 10대를 써서 공격을 갑니다
복합지형 맵이고 5일간 이백 10대로 시가지 올인을 친다고 가정해보죠
처음? 임기응변으로 막습니다. 방어측에선 이런 판단을 하죠 '아 얘네 시가지 올인;;; 막자'
둘째날? '또 시가지 올인이네 막자'
셋째날? '어 왜 안막아지지? 얘네 올인치는 능력이 늘었구나'
넷째날쯤 되면 뭔가 의아함을 느끼죠 '미쳤나 똑같은거만 4일째하네 근데 점점 뚫리고있어 어쩌지? '
닷새째에 결국 작전을 바꿉니다 '오늘은 밀리고 말거같다 구축으로 방어하자'
이제 공격측에서 작전을 바꿀 수 있는 타이밍이 된거에요. 시가지 이백 한두대 던지고 훼이크로 삼고 개활지 미듐 올인치는거죠
자 리플레이를 구한다면요? 이런 과정이 필요가 없어집니다 아시겠어요? 뭐가 어딨나 뻔한데다가 적은 한두번 성공한 그 작전을 믿고 있어서 굳이 바꾸지 않는단말이에요. 실제로 여러번 거듭된 공격을 계획하고 막는것도 저렇게 한번 비틀어버리면 망하는데
한번 공격 온 후 그것을 파훼할 방법을 구해서 이튿날, 단 하루의 격차를 가지고 공격해와요
못막아요
글이엉망인데 이해가 가셨으려나 모르겠네..
요약할게요
무적의 수성전은 없으며 반복된 공격에는 반드시 뚫린다.
리플레이가 있으면 반복된 공격 조차 필요 없이 카운터 전략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