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대부분의 글이 볼진의 생사에 관해 이야기가 분분한걸 봤습니다.
살아있다고 확신하는분도 계시고, 반신반의하는분도 계십니다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와 베타의 기준으로 종합해 적자면,
볼진은 죽은게 맞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보여지는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화장되고 있는 모습과, 유골함의 모델링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화장되는 트롤
볼진의 유골함
그렇다면, 볼진이 죽음을 위장한걸 수도 있지 않나? 내부의 악마를 의식한것은 아닌가?
여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베타에서 알수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리기에 앞서,'옛친구를 만나러 가야할 시간'이라는 말을 하는 스포일러를 많이들 접하셨을텐데요.
이 대화는 부서진섬 해안의 전투가 끝나고, 볼진이 치명상을 입어 지옥관련 디버프가 씌워진 상태로 딸피가 된채
오그리마의 대족장실(?)에 앉아있으면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바인이 왕좌(?)에 앉아있는 볼진을 보고 지금 당장 치유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말합니다.
치명상을 입은 볼진은 이를 거부하며, 자기가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고 실바나스를 호출합니다.
그리고 이 셋이서 대화는 진행되는것입니다.
바인은 자신의 종족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음을 걱정하며 우리는 맞서야한다고 합니다.
실바나스는 여태까지 본적이 없는 군단의 모습에 두렵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리고 지옥마법을 잘아는 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지요.
이부분을 여러 해석을 하신것으로 아는데, 이부분은 바로 일리다리의 합류를 말하는 대목입니다.
군단에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잘 상대할수 있는 그들을 데려와 전투를 준비해야한다고 말하는것이지요.
그리고 나서 볼진은 진정으로 하나된 호드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제 옛 친구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합니다.
지옥마력으로 심각하게 부상을 입고 다죽어가던 볼진이 갑자기 생생해져서 흔히 말하는 옛친구 혹은 다른 트롤을
만나러 갔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임종의 순간이 다가온 볼진에게 자신이 모시던 로아인 브원삼디를 친근하게
불렀다고 생각드시진 않는지요. 판단은 읽는분의 몫입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후자인듯합니다.
자, 그러면 죽음을 위장한것과 내부의 악마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죽음을 위장할 순 없습니다.
위장을 한다면 당장 야외에서 장례식을 치룰 트롤의 시체가 필요합니다. 그 순간에요.
그리고 언급했다시피, 트롤의 시체 모델링과 유골함이 있으며.
화장할때의 모델링에는 볼진의 어깨갑주와 물건이 있습니다.
내부의 악마 때문에 정말 그렇게 위장한것아니냐고 하실분고 계실테지요.
하지만 이때까지만해도 내부의 악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장례식에서 이벤트가 발생하죠,
합류한 일리다리 무리가 장례식장에서 숨어들은 악마를 간파합니다.
악마사냥꾼에게는 악마를 볼수있는 시야가 있죠. 실제로 스킬로도 구현이 되어있습니다.
만약 그전에 내부악마가 있다는걸 알았다면, 이런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았을겁니다.
(이부분은 알았지만 확실하게 몰라서 대처가 불가능했다고하면, 할말이 없긴합니다만..)
그리고 설사, 군단에게 볼진의 사망소식이 전해져도 전혀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안죽고 동맹을 찾으러갔다해도 군단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을거란 이야기에요.
구태여 죽음을 위장해서 옛친구 혹은 동맹을 만나러 갈 이유가 없다는겁니다..
왜냐하면 군단은 지금 총공세로 범아제로스적으로 침공중이며, 굴단은 살게라스의 소환을 목적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감에 차있다는 소리지요, 실제로 부서진섬의 퀘스트를 해봐도 악마들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볼수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볼진의 죽음을 위장할 필요가 없다는게 제생각이고, 공개된 모델링과 대화를 유추해봤을때,
죽음이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틀릴 수 있습니다, 아직 100%공개된것은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