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실리더스 스토리 스포일러 (텔드랏실이 불탄 이유?)

소설 프롤로그에서 이미 공개되었듯이 실리더스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갤리윅스와 빌지워터 세력입니다.

이들은 아제라이트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몰라도 '가치 있는 물질'이라는 건 알아 봤기 때문에 이걸 모으려 하고 있었고, 실바나스 역시 공감하지만 고블린을 마냥 믿을 수는 없다 보니 감시역을 파견했습니다. 한편 얼라이언스가 방해하지 못하게 하려는 목표도 더해져 플레이어 역시 감시자로 실리더스로 가게 됩니다.

같은 시기에 얼라이언스 역시 이 이상한 물질에 강력한 힘이 있다는 걸 알고 이게 호드 손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한발 늦은 얼라이언스는 빌지워터처럼 제대로 된 기지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SI:7 요원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호드를 방해하고 아제라이트를 수집할 시간을 벌기 위해 플레이어를 시켜 아제라이트를 채굴 중인 고블린 시설을 공격하게 합니다.

SI:7의 공격을 눈치챈 호드 역시 플레이어를 보내 SI:7을 처리하게 합니다.

이미 알려진 듯이 카드가는 어느 편도 들지 않은 채로 카라잔으로 떠나고 마그니는 아제로스를 구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톰하임에서의 얼라-호드 전개와 상당히 비슷해 보입니다. 호드는 이번에도 자신들의 생존과 세력 강화를 도모하며 그 수단을 찾고 (에이르의 힘 - 아제라이트), 얼라이언스가 다시 한 번 호드를 선공하는 전개입니다.

붉셔남은 이번 스토리를 보고 이게 텔드랏실 공격의 원인이 아닐까 추측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들의 채굴 작업을 공격한 얼라이언스에게 텔드랏실을 파괴함으로써 보복하려 한 것이, 얼라이언스에게 겁을 주기는 커녕 더 큰 싸움인 로데론 전쟁으로 이어지게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