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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불의 땅
불의 땅은 지금의 부서진 해변과 비슷한 곳이었죠. 유저들은 말퓨리온과 하이잘의 수호자를 돕는 퀘스트 지역과, 라그나로스에게 진짜 죽음을 선사하기 위한 공격대 지역으로 나뉘었습니다. 저는 판다리아 시절 무슨 퀘스트가 있나 궁금해서 가봤는데...일퀘 지옥이더군요.
<스몰데른과 파이로스>
어쨌든, 대격변 때 라그나로스는 말퓨리온과 유저들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고, 불의 땅도 하늘담과 마찬가지로 정령왕 사후의 후계자를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그 중 가장 강성한 두 정령인 스몰데른과 파이로스가 정령왕의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었는데, 대지고리회는 그 중 필멸자들에게 덜 적대적인 스몰데른을 차기 정령 군주로 밀어줍니다.
<사망 플래그를 찍으시는 파이로스님>
<파이로스의 최후와 스몰데른의 등극>
필멸자들이라고 무시하던 파이로스는 오히려 그 필멸자들에게 목숨을 잃고 맙니다. 여기서 우리는 줄을 잘 서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되죠. 특히 아제로스에서는 더더욱요. 또 다른 사례로 바리마트라스와 로스락시온이 있지요. 아, 로스락시온은 일리단 마냥 제라가 강제로 빛을 주입시켰다는 루머가 있던데...
<바리마트라스, "이러려고 실바나스 버렸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좌우지간, 이로써 정령계와 관련된 내용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네 정령계를 연합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데, 불의 군주님의 허세가 인상적이군요. 불의 군주들 종특인가요?
<전(前) 고대신 수하 기념 촬영^^>
5-7. 톨 바라드
대격변 지역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톨 바라드와 흑마법사입니다. 톨 바라드는 대격변 시절 최대 160명이나 되는 인원이 격돌하는 대규모 전장이었죠. 저의 대규모 전장 경험은 겨울 손아귀 호수와 아쉬란이 전부인지라 톨 바라드와 관련된 추억은 딱히 없지만...초창기에 악명이 자자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이 톨바라드 아니야?>
아무튼, 설정상으로 이곳은 현재 쿨 티라스의 영역입니다. 2차 대전쟁이 끝난 이후 쿨 티라스의 마법사들이 가장 강력한 범죄자들을 가두는 감옥으로써 사용했다고 합니다. 군단에서 흑마법사 플레이어는 바로 이 범죄자들에게 볼일이 있습니다.
<대격변 시절 바라딘 요새의 수용자들>
흑마법사 대장정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할 수 있는 ‘칼리두스’라는 이름의 악마가 있습니다. 필요할 때 나와서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주는 도라에몽 같은 녀석이죠. 굴단이 살게라스의 홀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흑마법사 플레이어에게 제공하면서, 굴단의 계획을 알아내기 위해 카엘 다로우의 어둠의 의회를 족쳐보라고 합니다. 지난 동부왕국 편에서 다뤘던 내용이죠?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즐겨 사용하는 배트맨식 정보 획득 방법>
알아낸 정보에 따르면, 굴단은 살게라스의 홀의 힘을 강화시켜 수많은 악마들을 불러낼 차원문을 열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달라란의 눈과 메디브의 책이라는 유물이었죠. 메디브의 책은 카엘 다로우의 어둠의 의회가 갖고 있었고, 달라란의 눈은 톨 바라드의 바라딘 요새에 있었습니다.
<바라딘 요새의 어둠의 의회>
하지만 톨 바라드에는 이미 굴단의 협력자들이 달라란의 눈을 찾아다니고 있는 상황. 흑마법사 플레이어는 변절자인 것 마냥 위장하여 톨 바라드의 어둠의 의회와 함께 달라란의 눈을 손에 얻습니다.
<간지_폭풍.jpg>
<진짜 쟤랑 싸워요? 쟤 기분 안 좋은 것 같은데에...>
달라란의 눈과 메디브의 책을 모두 얻은 흑마법사는 부서진 해변에서 굴단과 마주합니다. 굴단은 흑마법사 플레이어의 변절을 반색하며 기뻐합니다만...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
이렇게 대격변 지역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은 판다리아인데, 당연히도 수도사 대장정과 많은 부분이 일치합니다. 주술사만큼은 아니지만, 한 50% 정도 일치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러므로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뭐...어느 내용이 스포일러가 아니겠습니까마는...
리리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