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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이렐이 보이는 모습이 PTSD같네요

아이콘 리카나
댓글: 3 개
조회: 1370
추천: 2
2018-05-09 13:29:42

악마와의 전쟁이 있을떄는 계속해서 싸울 수 있어서 괜찮았다지만

악마와의 전쟁이 끝나고 영원한 평화가 시작될떄쯤부터

미치기 시작했다는게 힌트가 되지 않나 합니다.


이렐의 상황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상적인 사람이 버티기 힘든 일의 연속이었어요


1. 최초의 만남 죽은 동료들의 시체더미 사이에서 구조

2. 친족의 사망 그것도 끔찍하게 제물의 도구로......

3. 끝도없이 이어지던 수많은 전쟁들속에서 하나둘씩 죽어간 친구들

4. 존경하는 사부의 죽음(벨렌+마라아드)

5. 심적으로 기대던 사람과 이별(플레이어)



드레노어 전쟁이 끝나고 우리 모두 바쁜 관계로 돌아가 버렸고

드레노어에는 이렐 혼자 남겨졌죠


그런데 혼자 남겨졌다고 해도 

그떄까지는 싸울 상대인 악마들이 있었는데

드레노어에서 악마들까지 모조리 박멸되고난 뒤

이렐에게 뭐가 남았을까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없었을거예요
 

그리고 이렐은 전사지 문관은 아니잖아요

전사는 전쟁에서 의미를 가지지 평화시기에는 아니라구요


모든일이 끝나고나니 자기옆에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는걸 깨닫고 

자기 스스로도 더이상 쓸모없다는걸 깨달은 이렐은 뭔가에 매달릴게 필요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냅두면 그 공허감에 먹혔을테니


그리고 적절하게 제라같은 혐성의 나루들이 그 점을 파고들었을테고요.


자 이제 쓸모없고 아무것도 남은게 없었던 이렐에게

새로운 목표가 주어졌고 새로운 전장이 주어졌네요..


공허한 마음은 나루에게 기대면 되었고 전사로서 자신이 싸울 장소도 만들어졌습니다.


해피엔딩일까요





드레노어의 벨렌이 살아남아서 

이렐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주었다면 이야긴 달랐을거예요 

하지만 저쪽 세계의 벨렌은 이미 죽었죠..

어느 세계든 벨렌은 진짜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Lv70 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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