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라스타칸보다 탈란지가 죽는게 더 극적이지 않을까?

잔달라 퀘스트를 진행하고 느끼지만 라스타칸이 다음 레이드에서 죽는다는게 너무 아쉽다.

비록 잔달라를 쇠락시킨 암군일지라도 줄의 배신 이후 그가 보여준 행보들을 보면 마냥 무능한 군주는 아니었다.

그가 아탈다자르로 진군할때 연설하고 로아들에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 결과가 시궁창이라 아쉬울뿐 꽤 유능한 리더 잠재력을 보여줬다.

브원삼디와 거래를 가지고 간혹 욕을 먹는데,

백성들의 영혼이 아닌 자신의 혈족의 영혼을 바치겠다는것만 봐도 그는 무능할지라도 자기 백성을 팔아먹는 쓰레기는 아니었다.

물론 딸을 대가로 걸었다는건 비판을 피하긴 어렵지만 구국을 위한 국왕의 결단으로는 충분히 이해할만한 행동이었다.

라스타칸 레이드에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난입한 탈란지가 얼라이언스 손에 죽고 그녀의 영혼은 브원삼디에게 끌려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라스타칸은 얼라이언스에 대한 복수를 결의하고 딸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서 브원삼디와 대립하는 스토리로 가는게 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