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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잔달라 트롤들이 말하는 로아들의 묘사들

사디스트
댓글: 12 개
조회: 9860
추천: 22
2019-11-28 14:32:37


 


짙은 푸른 빛 밀림의 가장 깊은 곳,

많은 이의 어머니께서 보이지 않게 지배하는 곳.

그분은 따뜻하고 풍성하며 생명으로 가득 차 계시며,

의지는 강철 같고 불화는 존재하지 않네.


마음을 펼쳐 모두를 감싸 안으시니,

그분을 섬기는 자,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리라.

그분의 눈은 시대를 넘어

나와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내시네.


가장 어두운 밤과 가장 밝은 낮을 뚫고

그분은 길을 찾아내시네.

그분 안에서 당신은 안식처를 찾으리니,

우리 모두를 살피시는 그분의 보살핌은 깊고도 깊도다.


그 무엇도 능가할 수 없는 위대한 사랑을

당신은 세스랄리스 님에게서 보게 될지니.

 

-세스랄리스

 

 

 

아쿤다 님께서는 번개를 불러오신다

아쿤다 님께서는 천둥을 불러오신다

부정한 자는 겁에 질리고

용감한 이는 경이에 차리니


아쿤다 님께서는 바람을 불러오신다

아쿤다 님께서는 비를 불러오신다

기억이 흘러넘칠 때

아쿤다 님의 의지가 고통을 덜어주시나니


하루는 온 힘을 다해 치시고

다음 날은 온화해지시니

아쿤다 님 손길에도

아쿤다 님 마음에도 힘이 깃들어 있다


용기가 길을 잃으면

마음에 의심이 찾아들면

폭풍 전의 고요를 생각하라

아쿤다 님이 나서시리라

 

-아쿤다

 

 

 


킴불 님은 맹렬하며 재빠르시다.

발톱은 그분의 지성만큼이나 날카롭다.


킴불 님은 배회하며 인내하신다.

시선은 고정되고 발자국은 확신에 차 있다.

킴불 님은 미물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신다.

그분의 마음은 강인하고 성미는 불과 같다.


당신이 이 로아의 신임을 얻는다면

그분의 힘은 당신 것이 될 것이며 그분의 의지는 정의로울 것이다.

킴불 님은 오직 최고만을 인정하신다.

자신이 합당하다 여긴다면 시험을 치러라!

 

-킴불


 


푸른 바닷속, 토르가 님께서 유영하시네.

바다는 깊고 모험할 곳은 넓고 넓도다.

분투하는 자, 추구하는 자는

그분의 마음을 채우고 관심을 끌어당긴다.


세상에 흩어진 전설 중

토르가 님이 알지 못하시는 것은 없다.

듣는 것이 그분의 기쁨이고

당신의 이야기가 그분의 보물이다.


토르가 님께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건

당신 삶에서 가장 큰 영광일 것일 터.

토르가 님은 기억하시리라.

토르가 님은 영원하시리라.

 

-토르가

 

 

크고 작은 세상의 모든 생물을

그분께서는 차별 없이 감싸 안아 보호하신다.

무언가를 희생하고 싶거든,

남들이 아닌 당신 자신을 희생하라.


다른 이들을 아끼고 돌보는 자,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로다.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자,

그분 앞에서 자만 말지어다.


그분께서 내뱉는 모든 말은 진중하며,

생각은 깊고 성미는 느긋하다.

이기적인 자여, 이곳에 발을 들이지 말라.

이타적인 자여, 두려워하지 말라.

그분께서 알지 못하는 위험은 없으며,

믿음과 희망을 최고의 친구로 삼으시니.


크라그와 님,

로아이자

굳건한 수호자시라.


크라그와 님,

아버지여

영원하소서.

 

-크라그와

 

 


히르이크 님은 약한 이를 지키시며,

당신이 추구하는 것을 찾아내신다.


그분은 눈멀었으나 매우 다정하시다.

그분은 마음의 평온을 가져오신다.


당신의 귀에 들려오는 그분의 날카로운 소리는

모든 공포를 몰아낸다.


부드러운 날개는 밤을 따라 활강하며

미각과 청각은 새로운 시각을 연다.


당신이 길을 잃고 홀로일 때

당신이 헤매는 어둠 속에서

그분 목소리가 당신을 집으로 인도하리라.

 

-히르이크

 


 


샤드라 님은 그림자 속에 은신하신다.

고요히 일하며 비밀을 찾으신다.

힘있는 자에게 거미줄을 두르고

깊은 한밤중 잠에서 깨어나신다.

사악한 목적으로 우리를 찾는 자,

맹독의 고통에 몸부림칠지니!


그분의 눈은 어디에든 있고 모든 것을 지켜본다.

숨어들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들으시니.

당신이 아는 것 그분 또한 알며,

비밀의 수호자이시니 발설하지 않으시리라.

필요할 때 강력한 거미줄로 잡아당기시니

귀를 기울여야 할 조언과 경고를 하시니라.


그분을 향한 믿음이 약해질 때

호의는 스러지고 끔찍한 대가를 치르리.

배신하는 순간 당신은 알지어다.

그 독이 얼마나 격렬하고 냉혹한지를.

당신이 잔달라에 충성한다면,

절대 위험이 다가오지 않으리라.

 

-샤드라

 

 


유연하고 조용하며 폭신한 발에,

빠른 통찰력과 날카로운 발톱을 지니셨나니.

우리의 마음에는 존경심과 경외심을 채워주시니.

그분이 공크님이로다!


공격할 때도, 방어할 때도

우리를 지켜주시니.

공크님은 무리의 지배자시다.

그분이 공크님이로다!


발굽으로든 발로든 손으로든

바다와 하늘과 땅을 돌아다니시니.

그분과 함께 우리 일어서리라.

그분이 공크님이로다!

 

-공크

 

 


오, 파쿠 님, 파쿠 님께서 오시나니.

바다의 어머니시자

하늘의 지배자시여.

나무를 가르는 산들바람이시여

바람을 가르며 날으시네.


오, 파쿠 님, 파쿠 님께서 오시나니.

바다와 육지에 대해 아시나니.

이곳저곳에서 다시 여기 오시나니

그분께 등 돌리면 숨지 못하리라.


오, 파쿠 님, 파쿠 님께서 오시나니.

그분께서 내리시는 섬광은

부드럽고 조용하며 두렵도다!

항상 그분을 만족시킨다면

정녕 긍지 넘치는 진정한 로아시어라.

 

-파쿠

 

 


자니 님, 쓰레기의 로아시여

자니 님의 은닉처, 알려주십시오!

부자든 빈자든, 자니 님은 관심 없다네

안에 뭐가 들었지? 자니 님은 보는 눈이 있으시다네


버리려고 했던 물건이

값진 물건으로 변신하리

자니 님은 농담하고 장난을 치시거늘

무엇이 그대 머리를 치는가?


자신은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추락하는 그 날, 모두에게 버림받을 자

나의 계급 낮아 당신 나를 못 보시니

자니 님, 나의 로아시여!

 

-자니

 



파쿠 님이 다스리시는 평원 아래

그랄 님이 깊은 바다와 그 유물을 지배하시네.

드넓은 대양, 그 파도 아래,

이상야릇한 생명들과 공포가 은신하는 그곳!


그랄 님은 지혜이며 힘이시다.

그랄 님은 맹렬하니 무가치한 자는 숨으리라.

심연 속에는 진실이 숨어 있으며

거짓말은 드러나고 비밀은 덮인다.


그랄 님의 왕국에는 경계가 없으니 어깨가 무거우시리라.

지식에 목마른 자는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고동을 불거나 신선한 고기를 가져오라.

아무도 기만할 수 없는 로아께서 당신 앞에 나타날지니.

 

-그랄

 

 


토르칼리를 거부하는 것을

어찌 어리석지 않다 하리오.


그분은 수확하는 법을 알려주시고,

우리 집을 지키시네.

우린 그로 인해 지혜로워지고,

들판의 곡식은 알알이 풍성해지네.

용맹하며 진실하고 조용히 인내하고,

더 멀리 나아가니 어찌 기쁘지 아니하리오.


지혜로운 자, 토르칼리를 받아들여라.

의심의 눈초리 마침내 버리고.

 

-토르칼리

 

 


레잔 님은 태양의 영광과

함께하시는 분.

그분은 강력하고 위풍당당하며,

모든 로아 중 가장 위대하시다!


그분은 막강하시다! 그분은 대담하시다!

전설 속에서 수없이 노래되었듯이.

강한 의지와 신실한 행동으로,

레잔 님은 언제나 앞장서신다.


이토록 왕답고, 영민하고, 영예에 가득 찬 자,

이보다 더 위대한 로아는 찾을 수 없으리니.

레잔 님은 태양이자 샛별이요,

잔달라의 자랑이시다.

 

-레잔



브원삼디 님은 우리의 영혼을 이끌어

죽음을 포용하게 하신다.

그분의 해학은 신랄하여

장난꾼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분의 미소와 날카로운 익살 뒤에는

어둠과 유언비어가 숨어 있다.

그분은 가장 용감한 자마저 비명 지르게 할 줄 아시니

그분에게서 진실을 추구하지 말지어다.


죽음의 왕국은 오직 그분만의 것이니.

그분은 당신의 삶과 영혼을 알고 계시니라.

당신의 삶이 끝나는 날,

브원삼디 님을 당신의 벗으로 삼아라.


그러면 브원삼디 님이 당신을 이끌어,

"저편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브원삼디

 


로아가 우리와 함께하니

이 땅을 긍지와 함께 다스리니라.

이를 정신과 마음에 새기리니

잊는 날에는 정녕 갈라지리라.


그들은 우리와 비슷하여

내일의 태양에는 내일의 마음이네.

어떤 로아는 변덕스럽고

어떤 로아는 사악하도다.


세상은 그들에게 너무 작으니

그들은 먼 곳을 보고 많은 것을 기억하네.

우리가 이해 못 할 바 많으나

모두 그분들의 큰 계획이로다.


우리에게 지혜를, 용맹을, 힘을 내려 주시니고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함께하시리라.

때문에 우리는 견뎌내야 한다.


하늘을 찬양하라, 잔달라는 영원하노니!

 

 


+ 업적 '이야기의 로아'에 나오는 설정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잔달라 트롤 특유의 문화와 어조를 알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네요.

 

Lv62 사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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