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죽은 영혼이 어둠땅으로 바로 가는건 아닌거같음.

어둠땅과 생명&죽음 순환 시스템이 밝혀진 이후로 아제로스에서 죽은 영혼은 바로 어둠땅으로 가서 오리보스의 심판을 받는건가?하는 의문이 들었음.

만약 죽고 바로 어둠땅으로 가는거면 죽은지 20년 다 되가는 데렉이나 죽은지 몇년이나 된 4인기사단 멤버들(토라스,나즈그림,화메)은 어둠땅에서 띵가띵가 놀고있다가 강제로 끌려나온거니깐. 만약 그랬다면 어둠땅에서의 기억이 없는게 이상한거고

근데 와우의 강령술보면 왠만큼 육신이 보존된 시체여야 생전의 강함을 유지한 지성 언데드를 만들수있고 너무 심각하게 훼손된 시체는 무지성 언데드나 살덩이골렘용 재료로 쓰이던데 아무래도 현실 육체가 완전히 소실되기전까진 영혼이 어둠땅에 안가고 육체에 결속되어있는거 같음.

워3 켈투자드도 아서스한테 자기 육신 부패되기 직전이라 빨리 테레나스 특수 유골함에 넣어달라고 징징거렸었고 실바나스도 사로나이트 첨탑에 찔리고 육체와 영혼이 파괴당하자 어둠땅의 나락으로 끌려갔으니깐.

육체는 영혼을 담는 그릇이며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한거라고 하는 말을 어릴때부터 흔히 들었는데 이게 강령술에도 어느정도 통용되는듯. 지금까지 살아난 놈들은 어둠땅 기억도 못하면서 육신도 보존되있는놈들이고 영혼으로 나온애들(볼진 등)은 육신도 없는 찐따들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