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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캐하면서 대장정 다시 해보는 중인데

티리스팔렌
댓글: 4 개
조회: 2030
추천: 1
2020-02-11 10:34:03
대장정에 쓰인 재료는 ㄹㅇ 끝내주는거 같다.

검은 제국의 메아리가 점점 현실을 침식해 들어오고.
그 과정에서 용사의 이성은 조금씩 무너지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돌아온 검은용군단의 탕아.
모든 티탄시설의 리소스를 박박 긁어모아 만든 용의 영혼 2호기. 

아니 근데 
이 재료를 가지고 나온 엔딩이ㅋㅋㅋㅋ쉬벌ㅋㅋㅋㅋㅋ




차라리 대장정의 모든 과정이 느조스의 계략이라
아예 그냥 모두 망하고 폭삭 박살나버리는 엔딩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처럼. 

사실 꺼리는 만들려고 하면 얼마든지 많잖어. 

마그니는 이미 느조스에게 침식당했고. 
티탄시설이라고 생각했던 심장의 방은 사실 실리더스 벌레들의 벌레방이었는데 
느조스가 환영을 보여줘 용사와 얼호를 모두 속여왔었다고 퉁치면,



용사들은 스스로 모든 티탄시설을 아퀴르 소굴로 이어줘서 
세상을 멸망시키도록 도와준 꼴이니 반전통수 강렬해서 좋고.

실바나스가 "아 니들 지금 하고 있는거 다 낫띵임-ㅅ-"
하고 모략을 꾸며온 것도 그럴듯하게 포장할수 있지 않나? 

살아있는 존재는 다 느조스의 타락에 헛것을 보게 되니까, 
죽어서 어둠땅으로 가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식으로. 





격아 오프닝 시네마틱은 진영뽕 진짜 끝내줬는데..
막상 엔딩은 왜케 개10창을 내논걸까. 아 진짜 모르겠다. 

이런 사두니미한 스토리를 
부캐까지 키우며 다시보고 있는 내인생이 레전드다. 

Lv33 티리스팔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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