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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군단과 공허 두 세력 느낌 비교

한소열
댓글: 2 개
조회: 2065
2020-05-23 19:41:08
군단은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마초스러운 악마들이 "내가 상대해주마, 하찮은 필멸자들아!" 하고 쩌렁쩌렁 외치면서, 지옥불이나 유성으로 대표되는 파괴적이고 화려한 마법을 구사하는 편. 눈이 즐거움. 악당들이지만 행동이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맛이 있었음. 얘들이 뭘하겠다 눈에 보이긴 하는데 그럼에도 무서움. 지옥불 성채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 아키몬드의 위압감은 현실에 강림한 마왕급이었음. 악마들이 외치는 악마어(에레둔)도 "키렐 나라크" "아나크 키리" 등등 어감이 패기넘치고 멋있음.

공허는 쭈꾸미나 이런저런 해산물 닮은 못생긴애들이 주적임. 전투방식도 정신지배를 건다든가, 문어다리들이 나와서 정신의채찍을 쓴다든가, 도트데미지 위주라 살짝 기분드럽고 토나옴. 뭔가 있을 것처럼 허풍과 구라를 잘치긴 하는데 정작 까보면 생각보다 허약하고 별거 없다는 특징이 있음. 예컨대 입털다가 레이저 맞아죽은 어떤 쭈꾸미. 얘들이 쓰는 언어(샤트야르)도 "쑤네빠야" 등등 된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어감이 구림. 지들이 말해놓고 귓보내서 해석해주는 놈들도 많아서 묘하게 웃기기도 함. 설명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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